저의 남편은 경찰이죠.
형사계직원이죠.
형사란 일이 바쁘다는건 알고 있지만 우리남편은 정말 이상할정도로
바쁘죠.
지금은 사실 의심이 갑니다.
남편이 어떵게 지내는지 대강...
하루는 일근(낮동안만일함)
하루는 당직(밤샘.)
하루는 비번(아침9시쯤들어와 그날은 쉼)
이 시스템이 반복되는거죠.
하지만 이정도면 아무문제가 되질 않죠.
지금의 남편생활은...
일근 : 아침8시30분에 출근해서 새벽 3-4시쯤 귀가
당직 : 다음날 귀가
비번 : 9시쯤 들어와 점심먹고 또 나가서 밤 12시가 넘으면 귀가

그리고 남편은 들어올때면 거의가 술이 취해 들어오죠.
가끔은 너무취해 차안에서 잤다며 안들어 오는날도 있구요.
어떨땐 술먹고 당직실에서 잤다고 안들어오고.
어떨땐 직원집에서 잤다고...
저요. 지금은 남편에 대한 믿음이 없어요.
누가 경찰하고 결혼한다면 도시락 싸갖고 다니면서 말릴거에요.
지금도 12시가 다되어가는데 아직이에요.
아까 전화왔는데 윤락가 단속나간대요.
근데 제가 화가 나는건 목소리가 술먹은 목소린거에요.
저요. 요즘은 자꾸 이혼이란걸 생각해요.
하지만 말로만 이혼이지 사실 자신은 없어요.
제가 알고싶은건 경찰이란직업이 정말 이런정도인가 싶어서...
전 이번설에도 친정에 못갔답니다.
전요 . 정말심각해요.
회원여러분! 그리고 경찰가족여러분!
제발 답변좀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