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293

다시 이혼하고 싶어요


BY 터질것 같습니다 2002-02-16

제가 지금 손도 떨리고 가슴도 말할수 없이 답답합니다
이일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변호사 사무실에 가기전에 아컴에 현명하신 분들이 많이계실것 같아 먼저 선배님들꼐 여쭈어 보고 싶어서 글을씁니다

저흰 결혼한지 만10년이 되었구요 살면서 너무 힘든날이 많아
(교도소 두번 폭력으로 협의금 여러번 언어폭력 잦은외박등)
결국 98년도에 이혼했습니다 그것도 참 힘들었습니다
근데 이혼당시엔 몰랐던 뱃속에 아이가 생겼더군요

도저히 도저히 아이를 지울수 없어 끝내는 낳았습니다
아이아빠는 낳을때까진 모르구요 근데 그사람이 차사고로 다시 교도소에 갔다가 출소하면서 그사실을 알고는 와서 눈물을 흘리면서 잘못했다고.. 아이들한테 정말 잘하는 아빠가 되겠다고....그?? 받아주는게 아니었나봅니다

쓰다보니 이야기가 길어질것 같네요,,아이들과저에게 참많이도 눈물을 흘리게 만든 사람인데.....
줄여서 말씀드리면 전그당시 받아는 주되 호족정리는 다시 하지않고 여전히 이혼인상태로 2년넘게 살고 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아이아빠에게 우리 안되겠다 헤어지자고 당신맘에 쏙드는 여자 만나러 가라고...어떨땐 욕도하고 달래기도 하면서 같이 살지말자 했지만 절대 그럴수 없답니다 이젠 당당하기 까지 합니다

그러면서 여전히 여러가지 문제로 절힘들게 하고있구요
이런경우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이들은 당연히 제가 키워야 하구요 이런사람을 법적으로 나가게 할수 있는방법은 없나요?
아님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혹시 저와같은 경우로 다시 헤어지신분..
그리고 현명하게 일을 풀어나가신분..지나치지 마시고 저에게 꼭좀 조언해주세요..헤어지고도 다시 찾아와서 행패부릴까바도 걱정이구요
일주일전에도 외박하고 담날밤에 술이 만신창이 되어서 오더니
어제도 외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