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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 승진이 반갑지 않은사람...


BY 준희 2002-02-19

먼저 다른님들에겐 미안합니다.
다른님들은 배부른소리한다 하겠지만...
오늘이나 내일 남편에 과장승진발령이 납니다.
남편은 34살 결혼한지는 3년이 접어들고 아직 아이는 없습니다.
저는 전업주부이고요...근데 전 남편에 승진발령이 정말 싫습니다.
작년에 그꼴을 다봤거든요
제작년 5개월된쌍둥이가 잘자라다 한애가 죽어가고 있어서
이병원 저병원다니다 유산시켰죠 물론 남편은 아이있을때도
관심조차 아니 망치들고 죽여버린다고 할정도로 싸웠으닌깐요
그후 남편승진시험땜에 그몸을 하고도 도시락 싸들고 도서관이며
데리고 다니면서 공부시키고 같이 꼬박꼬박 밤새고 해서 공부시켰죠
자기도 인정합니다. 나아니였으면 시험합격못했을거라고...
저희 시댁이 좀 별나거든요 그일있고서 남편은 해도해도 저럴수
있을까 싶을가정도로 싸움하면 결혼식에도 참가안한 시누들불러
이꼴저꼴다보이게하고 싸우면 몇일이고 안들어오고 끝엔
시누한테 욕까지 먹게 했습니다.
전 정말 남편이 잘되는 꼴이 싫습니다.
왜냐고요 가득이나 개천에서 용난꼴인데 얼마나 지가 잘난줄
알겠습니까 개풀도 가진것도 없고 빚투성이면서 지집에다간
빚내서도 하고싶고 지집에서도 엄청잘난아들이고 동생으로
생각해서 절 얼마나 함부러 하겠습니까
미리앞서서 겁낸다 하겠지만 남편이 여태보여준것은 그러했으닌깐요
차라리 시댁과 아주 떨어져서 지방으로 가고싶은데...
이 죽일놈에 인간은 그짖못합니다.
전 차라리 제가 잘되었으면 좋겠어요
명절앞두고 유산해서 지금은 몸조리 하고있는데 봄이오고
이사를 가게되면 식당일이라도 나가야겠어요...뭐든지 해야지
결혼초 싸울때마다 미친X이라고 하더니 정말 저 미쳐가는것같아요
그후로 불안감도 잘타고 긴장도 잘하고 예전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그냥 이래저래 맴이 편치 않아 한풀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