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남편의 월급은 100만원.
그돈으로 아이 둘 데리고 산다.
그나마 결혼 4년동안 돈 갖다준건 2년 전부터다.
지난 여름 휴가때 울 시아버님이 100만원을 주셨다.
그돈가지고 살림하는라고 고생한다고....
너무 죄송스러웠다.없는살림에 그렇게 그돈 해주시는거 큰맘먹으셨을텐데 싶어...
우리 시댁 6남매다.다른 형제들은 잘사는데 우리집과 우리 아랫시누가 못산다.
그돈 주실때 우리 시엄머니 옆에서
'휴가비는 얼마나 나왔냐?"
(휴가비 없음)
"너희들이 아버지 줘야지 거꾸로 ?榮?그리고 딸 걱정.
우리 시누네는 150만원 월급받는다.
월급이 제 날짜에 안나온다고 불쌍하다고...
월급제때 나오니 우리는 낫다고...
마음이 편치 않았다.어머니는 며느리 보다는 딸이 안쓰러우셨던거다.
그치만 경제권을 아버님이 쥐고 계시니 어머니 맘데로 도와주지도 못
하고...(울 시아버지 다른 사람에게는 인색해도 며느리는 예뻐하심)
얼마전에 아버님이 또 100만원을 해주셨다.
난 너무 죄송스럽다.
근데 울 시어머니 또 전화하셔서 그러신다.
그돈이면 먹고 살만 하다고...
"쌀도 대주고 ...넌 모유 먹이니까 분유 값도 안들잖냐?"
사실 아버님 께 돈 받아도 마음이 편친 않다.
정말 죄송스럽다. 다른 형제들 모르게 넣어주시는거 고맙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고...
아버님이 주신돈은 안쓰고 은행에 저금한다.
근데 울 어머니는 돈 주시는게 싫으신가부다.
사실 100만원으로 먹고 사는거 힘든데...
그래두 시댁에선 그런얘기 않하는데...
자동차유지비.남편용돈.아이 책값.공과금.난방비.보험료.식비.아이 어린이집보내고하면 ....맨날 적자인데...
능력없는 사위땜에 딸고생한다고 불쌍해하시면서
당신아들 능력없어 며느리고생하는건 모르신다.
직장 잘나가고 월급제때 나오면 ?榮鳴?하시니...
여기 들어오면 정말 이상하고 엽기에 가까우신 시부모님들 많은데
그분들에 비교하면 속상할일도 아니라는걸 알지만...
어머님이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면 속상하다.
올해 시댁 집고친다고 한집에 500만원씩 내라고 울형님말하는데...
그돈은 어디서나나....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