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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좀 키우고 다시 일하시는 분들 계세요?


BY 걱정 2002-02-21

제나이 곧 30... 이젠 아이를 낳아야 겠죠.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벌이도 좋구요. 연봉 4000정도 됩니다.

근데 문제는 아이를 낳으면 맡길곳이 없어요. 시어머니는 안계시고 친정어머니도 맡길 형편이 안되요.
출산휴가 달랑 3개월도 산후도우미나 산후조리원 들어가서 보내야될 판인데... 3개월된 핏덩이를 도대체 어디다가 맡겨야 할까요?

직장이 야근이 좀 있는 직장이라 평일날 보통 7시에 나가서 9,10시에나 들어오는데 그시간까지 3개월된 아이를 봐주는 곳이 있어요?

집장만하느라 융자도 좀 있어서 남편월급만 가지고는 정말 빠듯한데...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힘들게 다녀서 자리잡아놓은 직장 놓치는 것도 너무 아깝구요.

저도 속편하게 남편이 벌어다주는 돈으로 육아에만 전념하고 싶지만... 말처럼 쉽지가 않네요.

1,2년은 그런다쳐도... 그후에 다시 취직을 하려면 이전같은 직장은 잡기 힘들겠죠?

왠지 1,2년 지나고나면 사회에서 도태되어버린 제 자신이 상상이 되서 견딜수가 없답니다.

아이좀 키우다가 다시 일하시는 분들 무슨 일 하시나요? 꼭 회사취직이 아니더라도 30대초반 아주머니들이 할일이 뭐가 있을까요?

장사같은거 하면 돈 많이 드나요?

요즘 너무 심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