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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의 불친절에 대하여...


BY 미쵸 2002-02-21

저는 이미 아이를 낳은지 10개월이나 지났습니다.
근데 어제 TV에서 출산에 관한 모 프로를 하더군요.
그걸 보았더니 제가 아이를 출산한 그 병원이 떠올라서요.
저희 집은 동작구 신대방동입니다.
집 근처에서 가까운 산부인과를 찾다보니 그 유명한 P산부인과...
거기 병원 원장이 TV나 잡지에 자주 나와요.
이름두 있고 집에서두 가깝구 해서 그곳으로 갔습니다.
근데 이름이 있으니 사람두 많은건 당연하겠죠.
거의 한번 가면 1~2시간은 기본으로 기다렸구요.
그런건 다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지금 생각해두 화가 나는건 왜 산모가 진통할때 남편을 못보게 하는겁니까?
저는 양수가 갑자기 터져서 새벽에 신랑이랑 같이 병원에 갔었거든요.
병원에서 수속밟고 그걸로 신랑 얼굴 못봤습니다.
그리고 혼자 진통 하고 애기 낳았어요.
전 첫애라 얼마나 떨리고 무서웠는지 모릅니다.
아이를 낳아온 아줌마들이라면 다 아시지 않습니까..
그때의 기 기분..
제가 다행히 4시간만에 순산을 했으니 망정이지
더 오랜 시간을 나 혼자 버텼다면 더 화가 났을겁니다.
주위에서나 TV에서나 진통 겪을때 남편이 옆에서 위로의 말과
같이 손이라도 잡아줬다는 말만 들으면 그때의 생각이 나서
화가 납니다.
그 병원만 그런겁니까? 아니면 다른 병원두 다 그런겁니까?
둘째 생기면 다신 그 병원 안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