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이 출산예정입니다.
한가지 여쭤볼게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는 데요.. 어쩌면 이방의 취지랑은 맞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결혼전에 교통사고가 나서 거의 2년여를 입원, 통원을 거듭하였답니다.
그때 엄마의 말을 빌자면.. 골반뼈가 심하게 다쳤었데요.
지금은 ,X-ray를 찍어봐도.. 찾지 못할 정도지만.. 당시에는 엄마가 그래도, 딸애인데.. 나중에 아기라도 낳게 되면 어쩌냐고.. 걱정하셨다네요.
그당시 담당의사왈, 물론, 산부인과 의사는 아니었겠지요.. 제왕절개가 있는데.. 무슨 걱정이냐고.. 그러셨다네요.
하여튼.. 작년 여름, 임신사실 확인하고.. 저는 자연분만으로 하려고 동네에서 특수분만이 가능한 병원을 찾아 다녔습니다.
여기는 지방이라서 특수분만(수중분만, 그네분만 등..)이 작년에야 겨우 생겼었거든요.
근데, 이제 산달이 가까와 오니.. 시어머니가 작은 병원에 가지 말고.. 좀 큰 종합병원에 가라고.. 그러시네여.
산부인과마다.. 한번씩은 사고가 나야 되는데.. 아직 그 병원은 그런게 없지 않았냐고..
그래서, 저는 수술할 거면 큰 병원으로 옮겨도.. 자연분만은 그냥 이 병원에서 할 거라고 했더니.. 야단치시데요.
수술은 할 필요가 없지만, 그래도 큰 병원으로 가라고.. 아무리 별거 아니라해도 그게 그런게 아니라고.. 아마, 시어머니말을 따르지 않아서.. 기분나쁘셨겠죠.
근데.. 정말 큰 병원에서 누워서 낳는건 싫은데.. 저는 그네분만을 할 예정이거든요.
그건 그렇구요..
여러분에게 여쭤볼 건 이문제가 아니구요.
친정엄마가 어제 계모임을 했는데.. (물론, 엄마의 친구분들은 제가 사고났다는 것도, 그 정도가 어느정도였는지도 다 아시죠..) 아주머니들께서 왜 될지 안 될지도 모르는 자연분만을 시도하냐고.. 아예 처음부터 수술하라고.. 그러셨다네요.
엄마도 갑자기 그말을 듣고는 저한테 수술을 권하는 겁니다.
저는 사실.. 잘 모르겠어요.
이제껏은 분만을 되게 쉽게 생각했거든요.
누구나 다하는 건데.. 아파봐야.. 얼마나 아플까.. 싶어서..
그리고, 어디서나 수술보다는 자연분만이 아기한테는 더 좋다잖아요?
고생하고 수술하느니.. 처음부터 수술로 할까.. 아니면, 그래도 시도를 해볼까.. 이생각, 저생각이 다 나네요.
그래서, 선배엄마들에게 여쭤보는건데요... 수술을 할 때도 장점이 있을까요?
수술시의 장단점과, 자연분만의 장단점을 물어보면.. 별걸 다 물어본다고 비웃으실까요?
그리고.. 이런 생각도 들었는데.. 왜, 자연분만시에는 아기가 질로 나오니까.. 거기가 늘어난다잖아요.
그럼, 수술을 하면 그런 부작용(?)은 안 생길까요?
아시는데로.. 리플좀.. 부탁드릴께요.
그럼.. 다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