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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것 아니데 속이 쬐금........


BY 강원도댁 2002-02-23

오늘 우리 딸 학원 졸업식이었다.
5살때 유치원, 6살때 미술학원 ,7살때 속셈겸 미술학원을 보냈는데,
유치원처럼 졸업식을 해주더라구요.
그런데 나는 처음 선생님을 딱 면담해보고 결정하고 나서는 시시콜콜 다니면서 수다떨고 선물하는 성격이 아니다.
그래서인가 5살때 유치원에서도 그리고 올해도 남들은 두개 세개 상을 주던데 우리 딸은 남들 다 주는 상 그것밖에는 다른 상은 받은 적이 없다.
쬐금 속상한 것이 우리 딸이 아빠 닮아 정말 예쁘고, 어려서부터 일찍 신경써서 책도 많이 읽어주고 많이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며 보여주고 해서 성격도 밝고 정말 주위 사람들은 다 부러워 하는데, 이제 학교 들어가는데 정말 학교는 엄마가 많이 쫓아 다녀야 하는지......
피아노 선생님은 악보도 잘 보고 2,3학년 언니들못지 않게 잘 친다고 하는데........
남에 얘기라고만 생각했는데 걱정되네요.
정말 1년동안 잘 가르쳐 주어서 고마운 마음으로 졸업식에 참석했는데, 별것 아닌 상가지고 내가 왜 이리 옹졸한 생각을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