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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만에 남편 출장끝나는 날인데 친구만나러 간다고 오늘도 안옴...


BY march30 2002-02-24

울 서방 오늘출장에서 돌아오는 날입니다...

저는 그동안 한달동안 앓아온 감기가 기관지염에서 페에 염증으로 번

져서 갈비뼈가 아파서 움직이는것도 힘든데.. 그동안 두돌짜리 아들

이랑 씨름하며.. (머시매 라서 얼마나 힘든지.. 온몸으로 부딧쳐 올때

정말 아들이지만 너무 아파서 마구 패주고 싶지여..)그렇게 보냈져

요즘 가정 경제가 안좋아 정말 라면하나 짜장면 하나 못시켜 먹구..

물에 밥말아서 김치랑 때우며 지냈는데.... 세상에 ..어제 친구 예

비군 훈련에 신을 워커 갔다준다고.. 대구 간다고 하길레 화를 냈더니

안갈것 처럼 하더니 오늘 떡하니 대구라고 전화 왔더군여..

말이나 못하면 밉지나 않지.. 몸은 좀 어떠냐 고 묻긴 왜묻냐고.

아픈거 알면서..출장가놓고.. 마누라 보다 친구 군화가 그렇게 소중

하더냐..인간아....

게다가 통장에서 10만원 떡하니; 뽑았더군여...

시댁에 전화했더니 친구 밥사주기로 했다고 나갔다네....

미쳐..... 지금 넘 분해서 맥주한잔 합니다그려...

지금쯤 닐리리야..술마시고 놀고 있겠지..나쁜넘...

오기만 해봐라....

지마누라 아파서 골골대는거 알면서 술이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냐

나는 친구한번 못만나고 이리 벌벌떠는데.....

지는 돈찾아서 즐기고 있어?

아...미칠것 같은 이맘 어째야 하는지......

이래서 우리 주부들이 화병이 나나봐여...

그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