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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동생때문에 화병이1


BY 바다 2002-02-25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네요
저는 지금 35살이구요
6살딸이랑 신랑이랑 살구있는데

21살부터 연애하다 과커플로 25살에 결혼했어요
400에 10만원 월세방에서 시작했지요
그래도 그때는 같이 있다는 거 자체만으로 그저행복했습니다

둘이 맞벌이 하면서 해봐야 합쳐서 200정도됐어요
애기를 낳을 돈도 없었구 그래서 아기는 30살이 되어서 낳았습니다

신랑이 차남이구 나는 장녀인데 두집다 잘 살지를 못하니까
월세방에 살면서도 두집에 들어가는 돈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주위사람들은 황당해하면서 위로를 할 말도 없다더군요

그러면서 나중에 복받을 거라구
꼭 그런생각에 주위를 챙긴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그래도 먹고
살만하니 양쪽집에 들어 가는 돈이 평균50은 될 것같아요
가끔씩 목돈빼구

그래도 부모님들 까지는 어차피 우리시대 자식들의 책임이다
생각하는데

형제들까지 엉겨붙으니 미칠 것 같습니다

내가 고생해서 형제우애있으면 될 것 같아서 그리 했더니
세상에 사람이 습관이 무섭더군요 모든것을 저한테 미루는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시댁에 치이면 친정에서 좀 편하던가 ...
결정적으로 제동생이 백수 3년째입니다
공부를 한다구 집에서 컴퓨터 오락만 하는 것 같은데

올케가 고아원 출신이라서 또 동생이 돈을 못버니까
(참고로 올케 월급이 130정도) 주말마다 일주일치 반찬을 만들어
주고 가끔 신랑 몰래 일주일에 평균 50000원 정도씩 주고
신랑 따로 또 주고 그랬었습니다

아주 금요일 부터 일요일까지 자기네 집에가서 잠만자고
우리집에서 죽때리기를 백수생활내내 하더라구요

나도 생활이 있는데 작년 봄부터 지쳐가구 화병까지 생기더라구요
병원에 가도 원인을 알 수 없다구 하고
몸에 열이 나구 눈이 튀어나올 것 같이 아프더라구요

친구들을 통해 직장을 구해줘도 안다닌구하구
자기를 무시한다네요
1년에 2억은 벌어야 버는 거라면서
능력이나 있으면 이해나 하지만 전문대 졸업해서 성적도 개판이구
과 전공를 살릴 수도 없는 형편입니다

그래서 소개부탁한 선배한테 민망하기도 하고 속상해서 대판붙었습니다
자리가 안좋은 것도 아니구 ?I찮은 자리였어요

어쨋든 올케의 반응이 더 황당했습니다
자기가 가만히 있는데 저보고 월권이라네요
취직하라는 말 자체가

직장다니라는 소리만 하면 떡볶이 장사할 거라구 그러구
그러면서 절대 하지않구

나이는 33살이구
신랑이 차를 바꾸게 되어서 차 유지비 때문이라도 직장을 다니겠지 싶어서 차를 좋더만 전혀 요동도 않고 매일 기름값얘기하는데
돌것 같습니다

집을 이사하게 되어서 돈을 빌려주면서 다달이 50만원씩 갚으라고
하였습니다 혹시 그러면 직장을 다니지 않을까 싶어서
50만원씩 갚기는 하는데 직장 다닐생각은 꿈에도 하지 않더군요

매일 부모님 욕만 하는데 ..자기를 사랑하지 않고 대충키웠다구
물론 인정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우리 4형제들 다 그렇게 컸는데
또 지금 나이가 33살 되서 자꾸 부모님에게 핑계를 대니까
미치겠구 지금은 목소리도 듣기 싫어집니다

제가 친정집 아들(돈문제)겸 며느리(명절,또는 그비슷한 행사)노릇까지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시댁요 만만치않고
이제는 올케까지 싫어지네요



다음에 이어서 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