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 보니까 불륜과 관련된 내용이 많이 있어 몇자 적어볼까해요
저는 불륜으로 인해 이혼한 경험이 있는 사람입니다
과거 20년 전에 저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엄마의 성화에 못이겨 마음에도 없는 남자와 결혼을 했습니다
가정이 무척 어려워 여러가지 일을 해 나름대로 돈을 벌어 자가용을 굴리고 다닐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 당시 남편과의 사이에 애가 둘이 있었는데
날마다 외박하고, 도박만하는 남편과는 성관계가 거의 없었습니다
한달에 아니 두달에 한번 정도 할까말까 할 정도였으니까요
적적한 내 마음을 달래기 위해 저는 결혼생활 10년 가까이 되어 여성단체에 가입해 활동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우연히 진짜 호감이 가는 남자를 만나게 되었고
그 사람은 유부남이었지만, 나 자신도 모르게 그 사람에게 빠져들었습니다
우리 두사람은 가끔씩 만나 식사도 하고 술도 한잔씩 하곤 했습니다
하루는 남편과의 작은 다툼이 있었는데
저는 기분을 달래려고 그 사람에게 술한잔 같이하자고 하여 단둘이 만났습니다
그 사람과 있으면 너무 편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도 나를 무척 좋아했습니다
그 날 우리 두사람은 술이 너무 취해 그만 넘어서는 아니될 선을 넘고 말았습니다
두 사람은 정열적으로 관계를 했습니다
그렇다고 그 사람이 섹스를 잘한다거나 저에게 오르가즘을 느끼게 해 주는 것은 아니었지만, 바라만 보고 있어도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그 후 우리는 일주일에 두세번 만나 관계를 했고
그 사람과 만나는 동안 저는 자식도 그리고 남편도 잊어버리고 살았습니다
한마디로 그 사람에게 완전히 미쳐버렸던 것입니다
한번 다른 사람의 품에 안겨버린 저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불행의 늪으로 빠져가고 있었으며
그 사람은 수시로 저의 몸을 요구했고
저 또한 그 사람을 너무 사랑해
언제 어디서나 관계에 응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모텔에서 두사람이 나오는 모습을 아는 사람이 보았던 모양입니다
그 소문은 결국 그 사람의 아내 귀에 들어갔고
저의 남편의 귀에도 들어 갔습니다
저는 이혼을 할 수 밖에 없었지만
남자는 이혼하겠다 해놓고는 가족때문에 도저히 안된다고 하더라구여
저는 위자료 하나 받지못하고 빈털털이가 되어
고향을 떠나 다른 곳에서 셋방을 하나얻어 식당일을 하며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은 주말에 나를 찾아와 자고 가거나
몇일씩 휴가를 받아 함께 여행을 다녔습니다
저는 단지 그 사람이 저에게 찾아오는 것 만으로도 좋았습니다
물론 그녀의 아내도 두사람의 관계를 알고 있었지만
이혼은 죽어도 못해준다며 관계를 하든지 말든지 내버려 두더군요
그 사람과 저는 거의 10년동안 그런 관계로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2년전에
왠지 그 사람이 나한테 오는 발길이 점점 적어지더라구요
저는 무척이나 그 사람을 사랑했기때문에 찾아오리라고 생각하며 항상 기다렸지만, 보고싶다고 전화를 하면 신경질만 내곤 했습니다
하루는 얼굴이 보고싶어 그 사람을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먼저 고향친구를 만났더니
그 친구가 하는 말 " 그 사람 다른 여자가 있다던데 넌 모르냐고"그러더라구요
전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확인한 결과 친구가 한말은 모두 사실이었고
나를 만나면서도 또 다른 여자와 관계를 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저는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가정을 버렸고
자식조차도 버렸고
그 사람만 바라보며 10년을 혼자서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남자는 말로는 사랑한다고 하지만
속은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 사람은 나를 성의 노리개로 생각하고 그냥 자기 곁에 두고 즐기려 했던 것입니다
남자란 다른 여자만 보면 그저 어떻게 해볼려는 속성이 있다는걸 그 때 저는 알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2년전에 그 사람과의 모든 인연을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과거를 후회하며 혼자 살고 있습니다
지금도 불륜의 관계를 하고 있는 부인이 계신다면
저의 경험담을 보시고 소중한 가정으로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한 순간의 실수가 평생의 한으로 남는다는 걸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