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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만 하염없이 나네요...


BY 아이맘 2002-02-26

머라고 먼저 얘길 해야할지...
큰애는 여섯살 둘째는 이제 4개월 제 나이 26이랍니다
대학다니면서 결혼하구 학업도 포기한채 이렇게 산답니다
욕심많은 나인데 절 위해서 하는게없으니까 더 힘드네요

신랑의 실수로 빚을 많이 졌습니다
그래서는 지금 살고있는 이 집(전세 3000)을 처분해서
빚을 갚으면 되는데 그렇게되면 저희가 갈곳이 없더군요
그래서는 월세 1000에24만원으로 이사를 가게되었습니다

그렇게되면 또 빚을 떠안고가게되는데 걱정입니다
저는 신랑이 진 빚에대해서는 절대로 개입하지않고
떠안지 않을요량으로 어머님한테 도움을 청했습니다
2000만원만 해달라고 그럼 잘 갚으면서 살겠다고
근데 없다고 나몰라라하더군요

저는 그랬습니다
그래 신랑이 100만원정도 받아오면 월세내고
아이 교육비하고 분유값하고 나머지로 아껴서 살면 된다고
근데 막상 그렇게 된다고보니 막막합니다
애가 이정도로 컸지만 전 아직 어렸나봅니다
세상물정도 모르는...
제가 그렇게 생활하면서 잘 살수있을지
걱정입니다
그렇게되면 또 빚이 남는데 그 남은돈으로 빚을 어떻게
갚아나가야 하는건지

이건 절대 못된생각인줄 알지만
애기가 울고 그럴땐 정말이지 죽여버리고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마 제가 넘 힘들어서 애기도 예뻐보이지않나봅니다
아마 신랑이 이러지만 않았어도
시댁에서 사랑받으며 저나 제 자식들 편하게살았을텐데
애들 버리고 가질못하겠길래 눌러 앉다보니
이런 상황입니다

이러고도 제가 잘 살아갈수 있을까요
답답하고 눈물만 납니다
저도 불쌍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며 웃는
제 아이들이 넘 불쌍하고
이렇게 산다는게 무섭습니다
아직은 어린걸까요

선배님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전 어떡해해야하나요
죽고 싶다는,이 상황을 회피하고싶은
그런 비겁한 생각만듭니다
어찌해야좋을지

그래도 잘 살수있을까요
다시 한번 희망을 가지고 살고싶어도
현실이 그게 아닌것같아
두렵기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