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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명의를 누구에게...


BY 요새 내맘 2002-02-26

안녕하세요
남편의 여자땜에 속끓었었죠.
거의 4달동안 충격속에서 헤매다 전에 집을 내놨는데
갑자기 팔렸거든요. 그날 남편의 휴대폰도 고장났고
외출중이라 기냥 도장갖고 나가 팔아버렸죠.
머리속이 멍하고 맥이 풀려 기냥 부동산중개소아저씨가 하는대로
맡기고 이사날짜도 거기서 온다는 날짜에 그냥 예 그러고..
어쨋든 머에 홀린것같애요.
나중에 남편에게 집팔았다고 말했더니 처음에는 말도 없이했냐고
했지만 금방 잘했다고 하더군요.
어쨋든 그러고 집을 구하려니 처음에 계획했던 분양권구입도
하루가 다르게 알아보는 도중에 올라가고.마땅한 집도 없고
하여튼 계속 틀어져서 속좀 태웠어요.
그러다 지금 아파트옆에 등기가 난 새아파트를 1억8천이나 주고
울며 겨자먹기로 샀어요.
많은 융자를 안고...
근데 이집 명의를 제영의로 할까요?
남편에게 은근히 떠봤더니 괜찮다고 네 명의로 하라고 하긴 하는데..
그래도 이젠 가족위해 사는것처럼 보이고 그여자애와는 안만나는것도
같고 다시 돌아오려고 노력하는것처럼 보이긴 하는데...
저 바보같은 여자라 그런지 만약 제 명의로 한다면 남편은
저한테 그동안 당한것도 있고 돈벌고 사는것이 허무해질것도 같아서..
..
다시 열심히 살려는 남편에게 다시 믿고 시작하겠다고 남편명의의
계약서를 보여주어야 하는것은 아닌지..
그동안 내가 괴로운만큼 가끔씩 잡을만큼 남편에게 해댔거든요.
첨엔 괘씸해서 내명의로 할려고 했는데...
저 바보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