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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나쁜사람인지...근데 정말 화가납니다.


BY 답답 2002-03-01

바로 두살위인 오빠가 있죠.
지금은 말그대로 백수입니다. 아주 한심합니다. 무슨일을 하면 6개월을 못버팁니다. 오빠들이 여럿이고 집이 관광지라 전에 가스집도 했죠. 잘만하면 괜찮은 일이고 이것도 오빠가 힘써서 해준거죠.
근데 얼마안가 그만뒀는데 다른사람이 인수해서 잘돤다는군요.
빛도 많아요. 가끔 친정에 가면 집에 친구등이랑 어울려 논 흔적들이 있죠. 식구들이 모이게 되면 이 오빠때문에 답답해합니다.
취직자리 알아봐준다면 절대 직장생활은 안한답니다.
한마디로 일확천금을 꿈꾼다고나 할까요.
더 답답한건 벌써 일년이 넘었네요. 연말이 다가오니 은행에서 빛독촉을 하니 저에게 전화를 햇더군요.
700만원만 빌려주면 무슨일을 하던지 월 50만원씩 갚아 나간다구요.
전 그말 믿지 않았지만 그 오빠때문에 덩달아 힘들어 하는 다른 오빠를 생각해서 저도 빛을 내어 700만원을 빌려 주었습니다.
맨처음 30만원정도 보내주더군요. 그것도 제가 독촉해서...
그뒤 지금까지 한번도 보내주질 않습니다.
전요. 월 50만원 기대 하지도 않았어요.
단지 제가 바란건 단돈 1만원이라도 갚으려고 하는 성의와 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던거죠.
집 근처에 스키장이 있습니다. 오빤 스키도 잘타고 시즌때 스키강사로만 일해도 몇백은 벌수 있죠.
근데 지난 겨울 백수로 지냇답니다.강사도 하기 싫답니다. 이런 와중에서도... 동생 돈도 못갚는 인간이요.
사실 친정엄마도 밉습니다.
지금 현재 엄만 저희 집에 게십니다.
설날에 용돈으로 30만원 드렸습니다. 근데 그돈 시골에 간후 모두 쓰고 왔습니다. 백수로 있는 아들 기름 넣어주고 밀린 공과금 내고
용돈 몇푼 쥐어주고 온거죠.
저요 . 남편 월급장입니다. 엄마 쓰라고 준돈 한심한 오빠 밑으로
들어간다는게 정말 싫습니다. 아깝습니다.
제가 항상 엄마한테 하는말이 신경 쓰지말고 돈도 주지말라하거든요.
아쉬워야 돈 귀한줄도 알고 돈 벌 생각을 하는거 아니겠냐구요.
전에도 엄마랑 심하게 말다툼 했습니다.
제가 오빠 욕좀 했죠. 근데요.. 엄만 잘난 오빠역성만 들더군요.
하는말이 난 출가외인이라나요...
엊그젠 잠자기전 남편과 얘기했죠.
저 속상한 얘기...
근데 남편이 뭐라고 하더군요. 엄마한테 그랬다구요. 그리고
700만원 받을려고 했냐구요...
이런 남편 정말 고마운 사람이죠. 하지만 전 정말 화가납니다.
지금도 여전히 한심하게 사는 오빠도 밉구요. 이런 아들도 자식이라고 감싸도는 엄마도 정말 싫습니다.
전요 그돈 어떻게 하든 받고 말것입니다.
이런 제가 나쁜사람인가요.
시골 오빠가 사는집 전화 지금 전화 안됩니다. 요금을 안내서요.
그리고 오늘 쓴 내용은 정말 새발의 핍니다.
구구절절히 다 쓸려면 다 못씁니다.
여러분 제가 심한가요? . 제가 정말 못된 사람인가요.?
글 내용이 두서가 없는것같은데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답변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