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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는게 다가 아니네.


BY gagamela 2002-03-01

결론부터
말해서 10키로를 뺐다.
63에서 53으로.

나름대로는 머리쓴다고 인터넷이며 책 뒤적이며 연구?를했다.
아이가어려 운동을다닐수는없었다. 갓난이였으니까.
뛰기 싫어하는 내 핑게겠지만


원없이 옷을샀다.
통장에있는 70만원을다쓰고 한달에도 10~15만원씩썼던것같다.
애배고 옷을맘대로 못입어서 한이?션慧彭킴?

결혼전부터 나는 그리 날씬한체격은아니여서
그게늘 컴플렉스였다.
그래서 안해본다이어트가없고.
허벌,풀무원,식욕억제제-국산과외제두가지-덴마크,단식.분유.미역국.
그리고 유명한한의원에서의 돈쳐들인다이어트까지.

다 부질없음을깨달은나는 하루에 1200칼로리만먹는
다이어트를시작했다.
한끼에 밥반공기와 반찬세가지.
그리고3년.
아직요요도없다.왜냐면 위가작아졌으니까.늘 반공기만먹으니까.


근데 너무나 부작용이 심하다.
작년부터 소화가안되더니 위하수기되서 늘 소화제를먹거나 토하고.
변비도가끔생기고.그러니 생전모르던치질까지.-안먹으까.
올해부턴 자꾸삐는데 칼슘결핍같다.
어깨통증도심하고.통증클리닉에가서 마취주사를맞는다.

이제라도만회해볼까
영양제를먹고 많이 운동하려애쓴다.
그래야 소화가잘되고 온몸이튼튼해질테니까.

이젠 그냥비쩍마른몸에대한 환상은 깨졌다.
이젠 튼튼하고 건강한몸이었음좋겠다.
운동으로다져진 다부진몸매가 나의이상형이다.

가끔 성공담보면 무작정굶어 10키로이상을뺐다는이야기가 많이보인다.
그거 절대부러워할게 아니다.

30대에 골다공증생길까 나처럼 두려워하지않을려면말이다.

운동을꼭해야할것같다.
나에겐 이게 치명적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