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아이를 낳고 아이 둘과 싸우다 보면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겠다. 이제 나는 없고 아이들과 남편만 있는것 같다.
아이낳고 우울증에 걸린다고들 하던데......
나도 우울증인것 같다.
그냥 잘 크는 아이들을 보면 그걸로 됐다 싶으면서도 한편으론 내가
아무것도 아닌것만 같아 초라해진다.
그냥 아이들키우고 집안일만 하는 일상이 너무나 단조롭기만 하다.
어떨땐 멍하니 있을때 일쑤고 무얼 먹어도 맛있는지를 모르겠다.
항상 피곤하기만 하고 의욕이 나질 않는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봄비까지 내리니 어찌나 심란스러운지 세상이 덧없는것 같기만 하고.....
단돈 100원200원에 신경쓰면서 악착같이 아껴써도 돈은 어디서 그렇게 새는지 모르겠다.
내집 마련의 꿈은 언제 이뤄질지.....,
글쎄 왜 모든것은 이렇게 돈과 연결돼는지.....
돈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살수는 없는걸까?
그냥 그냥(?) 넘 우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