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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선배님들!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BY 솔로 2002-03-06

이제 1년된 정말 초보주부입니다
결혼전 신랑이 가지고 잊던 빚(신랑것이 아니라 시댁식구들 먹여살린다고 그리고 시누이 카드빚 갚아주면서, 결혼식때 생긴 빚)이 좀 많았는데 그거 시아버님이 다 갚아준다고 해서 사실 맘 놓고 결혼했거든요 가진건 없지만 열심히 모아서 잘 살아야지 하고...
물론 그때는 뭐 사랑했으니까 그렇게 말씀안했어도 했겠죠...
근데 1년이 지난지금 알고보니 그거 저희 신랑이 거짓말을 한거더군요 차마 자기 아버지한테 빚있다고 그래서 갚아달라고 말을 안했더라구요 물론 저희 시아버지도 능력이 없으셔서 여태 집도한채도 없이 사시고 계세요 그래서 저희 결혼때 시아버님 돈 없다고 아무것도 못해주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친정에서 다했어요 시댁에서는 아무것도 안했거든요
결혼날 잡고 많이 싸우고 했는데 뭐 어쨌든 지금까지 이렇게 살아오고 있습니다. 저희는 제가 직장생활을 하지 않으면 생활이 되지 않아요 신랑 월급으로는 매달 들어가는 자기 빚도 안되거든요
거기가 맏이예요 믿으로 여동생 있는데 우리 시누이 정말 사고뭉치예요 그건 그렇고
저희 신랑이 술을 무지 좋아한답니다
어제도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새벽 3시넘어서 들어왔더군요
한두번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번은 꼭 저러니 직장생활하는 저는 잠도 못자고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조용히 신랑에게 얘기했죠 이제 술도 좀 줄이고 건강도 생각하고 열심히 돈모아서 빨리 전세라도 얻어 이사가야하지 않냐고..
물론 그때는 알겠다면서 굳은 다짐을 해보이죠
근데 그것도 3시간 지나면 꽝이예요
문제는 술도 좋은데 술을 마시면 적당히 하고 오면 되는데 주위의 사람들이 가자고 해서 2차3차4차까지 가죠 그리고 그 술값을 자기 카드로 쓰--윽... 해서 오는거랍니다
물론 카드를 주지 않으면된다고 하시겠지만 뭐 카드야 다시 또 발급받으면 그만이니까요
어제도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무려 50만원을 그었더군요
우리 형편에 그것도 자기네 집 빚갚는건데 정말 오늘은 얼굴보기가 싫군요
선배님들..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슨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조언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