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36

어디가서....


BY 조언 2002-03-06

어디가서 챙피해 이런얘기도 못 꺼낸다.
울 오빠랑 올케언니(?) 울언니, 남동생, 셋이서 꼬인일이다.
오빠가 제작년부터 집에 인사시키고 결혼할 여자라고 소개한 사람이있다.. 10살차이나는 울 남동생 보다도 어린 새언니(아직 결혼은 안했다) 작년 초부터 동거하면서 같이 산다.. 작년에 결혼식을 하려고했는데 내가 3월에 하는 바람에 오빠는 가을로 미뤘다. 근데 여자쪽 집에서 하도 반대를 많이 하는 관계로 작년에도 못했다.. 집까지 새로 사서 이사를 갔고 살림살이도 오빠가 새로 샀다.
새집에서 오빠내외. 남동생, 그리고 울 언니 이렇게 같이 살고있다.
문제는 작년 가을쯤에 남동생이 술을 많이 먹고 새언니(?)를 건디렸다.어디까지였는지는 모름( 남동생은 참고로 속한번 안썩이고 아주 착하고 평범하고 말썽한번 부리지 않았고 작년봄에 제대해서 가을쯤에 오빠집으로 내려갔었다. 알바하고 학원다녀서 내년에 복학한다구)
술을 많이 못먹는데 그날 따라 많이 먹어서 취했었다구. 본인도 어떡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조차 모를정도로 나중에 언니가 알려준 사실이었다. 근데 그 일이 있고 나서 오빠랑 동생이 싸워서 집을 나갔다.. 친구집에 몇일씩 가있고 언니 남자친구 집에도 가있었다. (집에다가는 공부하느라고 학교 근처 친구집에 있었다구 핑계를 댔다)
오빠는 동생이 잘못한 일이라고 엄마한테 말도 못 부치게 한다.
물론 우리집에서도 동생이 잘못했다고 동생한테 엄마가 많이 꾸중을 했다.. 그리고 오빠한테도 새언니 한테도 잘못했다구 용서를 해달라고 빌었는데 오빠랑 새언니는 용서를 못해주겠다고 해서 남동생이 5개월간 떠돌이 생활을 했다. 동생도 그 일이있은 후로는 아주 말도 안하고 내성적으로 변했고 집에다도 전화도 못하구 있는 상황이다.
근데 어제 언니한테서 전화가 왔다. 오빠가 남동생을 데리고 집에 들어갔는데 새언니가 화를 내면서 싸우고 나서 새언니가 집을 나가버렸다. 절대루 남동생이랑 같이 못산다구 하면서 짐 싸들고 나갔다.. 그런일이 몇번씩 있었다고 한다. 언니가 나가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오빠도 화가나서 새언니랑 헤어진다고 했다고 한다. 글구 집도 팔고 각자 알아서 살자고 했다고 한다..
엄만 어제 이 전화 받고 한 숨도 못주무셨다.. (아버지는 아직 이런 상황을 모르고 계심.-혈압이있어서 한번 쓰러지신적이있어서)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 잘 모르겠다.
각자의 입장에서 보면 그럴수 있다고 이해를 하겠는데 앞으로 계속 부대끼고 살아야하는 가족인데 안 보고 살수도 없고 계속 이상태로 가면 오빠만 나쁜놈 되는거 같구.. 동생을 생각하면 동생도 불쌍하구
젤루 걱정이 되는건 남동생이다..(잘못된 생각을 하면서 살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