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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자가족


BY t속상해 2002-03-09

우리 엄마는 듣지도 못하고 말하지도 못하신다.

그래서 항상 나에게는 열등의식으로 존재한다.엄마에게는 너무나 죄송

하지만 학교다닐때 창피해 한적도 있었다

그래도 내색은 하지않았지만 내가 살아온동안 예사롭지않은 예민한 성격이 되었다

그래도 어떻게 결혼은 하게 되었는데

신랑 되는 사람이 결혼 하기전에 이사실때문에 (말은 하지 않았지만)

결혼을 많이 망설였으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더 힘들게 지금의 남편을 따라다녀서 겨우 결혼을 하였느데
신랑쪽 집안의 반대는 없었다.

그래서 애기 돌잔치 할때도 엄마는 물론 친정식구는 없이 식댁식구만으로 돌잔치를 두번했다.

시어머니에게 만은 너무 자존심이 상했다.

첫애기 낳고 나서 산후조리 문재로 인해 한번 큰소리가 오간후
사이가 많이 안좋았지만

지금은 내가 먼저 마음에 문을 여니까 어머니 또한 나에게 잘해주신다.

그런데 문제는 시어머니가 우리친정엄마를 한번 보자고 한다.

2-3년전부터 항상 지나가는 말로 하더니 요즈음은 더 자주 그런 말씀을 하신다.
어제도 신랑을 출장 갖다가 시어머니 집에서 자고 왔는데

말을 못하면 어떻느냐고 사돈도 신랑 부모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싶지않겠냐고 그러면서 신랑에게 몇마디 했는눈치다.


나는 우리 엄마에게 딱 한번 여쭈어 보았다
시어머니가 보고싶다고 하는데 만나 보겠느냐고

우리엄마는 말도 못하고 듣지못한다면서싫다고 하셨다 ,

우리언니는 형부가 바람이 나서 이혼하고 재혼했는데

다시 언니 찾아와서 용서를 빌고 애기도 있고 했어
다시 본 남편과 살았는데

이사실도 남편이 시어머니게 이야기를 다 해버려서
또 시어머니께 죄인아닌 죄인으로 살고있다


우리 시어머니도 능력 없는 남편 만나서

엄청난 고생을 하고 살았는데 우리집에 비해 그렇게 잘난것도 아니면서그냥 모르는척 하고

그냥 살아주면 안될까

정말 이?箚?글을쓰는 지금 너무 속상하다.

그냥 남편이 알아서 장모님이 사람 만나는 것을 싫어하니
기대 하지 말라고 한마디 해 주면 안될까

참고로 우리 시어니또는 마음이 순수하지 못한것 같고 의심이 많고

눈치는 귀신저리 가라고 아는것이( ?)무지많고 말솜씨 또한 청산유수.......

순수한 마음에 우리친정엄마를 만나려고 하는지도 의심스럽다.

그리고 뜻뜻하지 못한 내가 너무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