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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하소연 들어 보실래요?


BY 들국화 2002-03-12

화를 너무 참으면 병이 된다지요 내가 지금그런상황인것같아요 잠도잘오지않고 눈밑이 자꾸 씰룩그려요 한의원에 갔더니 화병이라고....저는 I.M.F직전에 집을 샀어요 주택은행에 부금을 넣고 있었기때문에 싼이자로 1500만원 정도까지 대출을 받을수 있었는데 우리신랑이 나몰래 시동생.시누이 급하게 돈빌려준다고 보험회사에집을 담보로 3500만원이나 대출을 받았답니다 1500만원은 우리가 쓰고 2000만원은 시집식구들이 쓰게된셈이죠 참고로 저는 맏이도 아니고 시부모님도계신답니다 저는 그때부터 마음의 병을 앓게 된거죠 I.M.F때이자 엄청나게 비샀습니다 돈있는 사람들이야 재미를 톡톡히 보았겠지만 저같은 경우 거의 60만원가까이 이자를 냈습니다 남편도 I.M.F이후일이 잘되지 않아 월급도 제때에 가져오지않고 하루하루살기도 어려운 상황이었지요 그래서 저도 팔을 걷어부치고 우유 배달을 시작했답니다 그래도 어려운 상황속에 아이들둘 학원시켜가며 열심히 살았지요 그러나 매월 25일이자낼때마다 내가슴은 찢어지게 아팠습니다 시집식구들이 이자를 보태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자를 낼때마다 시모에게 사정도하고 조금씩이라도 돈을 보내달라고해도 막무가내였습니다 그러기를 4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런와중에 제가 교통 사고를 당했습니다 너무나 큰 사고를 당했기 때문에 4급 장애진단까지 받았습니다 그래서 육체적인 노동으로 생활비를 보태던 저는 일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시댁식구들은 이자를 보내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장 생활비가 쪼달리니까 보험회사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성한 다리도 이니면서 그렇게 다니기를 2년정도 되었는데 2년동안 다니면서 수술한 다리가 재발되어서 입원치료 통원치료를 몇번이나 되풀이 해야만 했습니다 지금도 병원에 다니고있고 대출받은지 4년이 넘었습니다 제가 다치기전 일년동안 우유 배달을 했고 일년은 다쳐서 꼼짝못하고 누워있었고그리고 보험 회사를 2년 넘게 다녔지만 남편수입과 제수입으로는 이이들둘 키우면서원금은 하나도 줄이지 못하고 이자 내기 바빴습니다 제가 지금 이글을 올리는 것은 더가슴 아픈 사연이 있어서입니다 시집식구들은 제가 사고당해서 받은 보상금으로 대출금 을 정리를 했다고 믿고 더욱 돈을 주지 않습니다 사실나도 이자내는 것이 두려워 그돈으로 대출금일부를 갚았습니다만 그돈은 평생제가 살면서 다리수술을 두번 더해야 되는 돈입니다 제가 사고로 인공관절수술을했거든요인공관절수명이 15년정도인데저는 지금 39살입니다 앞으로 정상적으로 살아갈날도 가막득하기만한데 마음의 병은 깊어만가고 시집식구들은 생각할수록 원망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