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임신8개월(30주)첫아이를 가진 임산부랍니다.
결혼생활 2년정도 되구요 남편과는 29 동갑이네요.
참 행복해야 할때 아니겠어요.
한동안은 행복했었고 남편과의 갈등도 많았지만 임신으로 인해 점차 나아지기도 했던 결혼생활에 아기에게 감사하며 살기도 했어요.
하지만 가끔씩 남편과의 심한 말다툼에 견듸지 못할만큼 여려지기도 하고 아기와 제가 모욕을 받으며 산다는데 무척 격분하고 있어요.
어제 일이에요.
처음부터 정말 정말 별거아닌 말다툼이 었어요.
싸움이 시작됐고 솔직히 "지랄한다"는 욕을 남편한테 했어요.
남편이 노래방에서 직장 동료와 여자를 부른것 같았어요.카드로 긁은거 같아서 갔느냐고 물었거든요.
그게 발단이 되어 남편은 버럭 하를내는거였고 저는 "아니면 아니지 화낼필요는 없다"고 했더니 ....궁시렁궁시렁..
전에도 싸우고 나가서는 자기 카드로 보란듯이 20만원(00 노래방) 긁어서 저에게는 너무큰 충격 그자체였거든요.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남편이 막내라 그런지 평소 사소한 일에도 잘 삐져요.
평소에도 말이 거의 없는데 삐지면 몇시간이고 말도안하고 그게 얄미웠는지 욕을 한마디한게 커져 버린거죠.
그러고는 몇마디씩 말이오갔는데 초등학생도 사용하지 않는 욕을 해대면서 "니네 부모한테 뭘배웠느냐" "나가서 (씹)이나 팔라"는둥 "(?)팔년 미친년 자기집이니 나가라"는둥 참으로 어이가 없고 모욕까지 주더군요.싸울때 손찌검도 해요.대든다고. 임신해서 못때린다네요.
그리고는 자기가 정신병자라내요.
이혼만 해주면 자기는 미스김이니 미스최니 만나서 끝내주게 한번 해본다나요.(미친넘). 진짜 정신나간거 아닌가요?
제가 절대 그런말을 들을 이유가 없는데 집에서 살림만 하는 자기 부인을 어처구니 없는말로 길거리 여자로 취급했다는데 너무 분노하고 있어요.
배속에서 아이가 자라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솔직히 욕한마디 한거 남편은 자기를 무시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과할 기회도 주지 않았고 몰아부치는데 어쩔도리없이 커진싸움...
아이와 나를 그리고 난데없는 우리집안을 싸잡아 취급하는 그런 무식한 남편이 어디 있습니까?
싸움은 당사자들인데 번번히 이유없는 집안사람 끌어들이는건 못난놈이 하는짓 아닌가요.
저희 부모님 사이좋고 농사지으면서 훌륭하게 사시는데 문제 되나요.
정작 기본도 안된 집안에서 자란건 저인간 이거든요.주정뱅이들
시어머니도 자식 교육은 전혀 아니었구요 하는일 없이 하루종일 잠만자고 생활비 자식들한테 타서쓰고 물론 염치도 없고 주는것만 좋아하는 사람이져.
평소에 작은일에 목슴거는 남자이긴 하지만 그정도 인지는 몰랐어요.
어제일 참고 삭히며 퇴근해오는 인간한테 제가먼저 말을 걸었어요.
하지만 저인간 지금까지 말한마디 사과한마디 없이 침대차지하고 퍼져 자내요.
"피곤하니 잠좀자게 나가달라는 말한마디 남가고..."
저인간 타협보다 대화보다 무조건 자기한테 맞추라나, 여자 잘못만나서 자기 인생이 어쩌구 저쩌구...하면서 말이에요.
무너진 자존심도 있지만 사소한 싸움에 그정도 상처는 너무 가슴아프기만 하네요.
저 너무 속상하고 하루종일 아이와 제가 들은 수없이 많은 욕설과 모욕이 가슴을 파고들어 지금까지 잠못들고 방황합니다.
그래놓구선 제가 욕한마디 딱 하마디 한거가지고 태교나 잘하라나요.
여자가 내조를 잘해야 남편이 크게 된다나요.
참나 자신이이 줏대없고 속좁은걸 탓해야지 내조만 잘하면 뭐합니까. 그리고 저도 남들말 들어보면 남들 하는만큼 잘해요.
너무 너무 화가나고 속상해서 길어진거 같아요.
이혼해달래요. 하고싶은거 하면서 속편히 살고싶다고...(몇번째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