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싶은게 있어요.
남편은 제가 실증이 났는지 3년째 결혼생활 하면서 이제 저와는 살기 싫어서 말다툼 할때마다 번번히 말버릇처럼 이혼을 떠들어대는 남편.
이제 아이 아빠가 될 준비를 해야하는 시기인데도 말이에요.
그동안 대화도 여러차례 해봤지만 성과는 없고 이젠 제 결단을 기다린다는 남편.
정떨어져라 욕설도 하고 변태처럼 굴길래 이젠 별다른 방법이 없구나 싶어서 저또한 이혼이란걸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혼 이란걸 생각하게 됐다면 어떤 행동들을 취해야 하는지.
남편 보기 싫어 집나가면 안되는지.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처음에는 한푼도 못준다고 하더니 제가 어림없는 5000만원을 요구했는데도 오늘 주겠다는군요. 말뿐인지...
전제산 털어봐야 3000도 안되는데 저와 그렇게도 살기 싫은건지 자존심 무지 상하고 이젠 별수가 없다 싶어서 그렇게 하라고 했죠.
화김이라 생각하기엔 너무 냉정한 남편 진짜 정떨어지더군요.
난 남편 싫어도 이혼이란말 절대 해본적 없는데 남편은 어쩜 그리도 매번 이혼을 요구하며 자유롭고 싶어하는지 모르겠어요.
어려서 부터 부모님의 별다른 관심도 간섭도 안받고 착하게만 자랐다던 남편은 살아가는데 힘든일 절대 적응이 안되나봐요.
사람이 서로 부대끼며 사는거 절대 못한다는군요.
얼마나 속편히 살려고 하는지 감당이 안되네요.
이래서 부부는 남인가 봐요.
다른사람 한테는 절대로 들어본적도 이런대우 받아본적도 없는데 같이 산다는 이유로 상처만 남게 되는거 같아요.
대화도 안되고 어떻게 마음을 정리해야 할지 복잡합니다.
좋을때 뿐이고 자기가 필요할때 뿐인 내 존재가 억울하고 분노가 치밀어 오네요.
어찌 이리도 마음정리가 안되는지.
시어머니 복도 없는데 거기에 남편복까지 없으니 뭘보고 살라는 건지 제인생 참 박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