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힘들고, 속상해요.
늦둥이 임신 막달이라 몸도 힘든데, 다큰 아들녀석이 넘 말을
않들어서요,,,
얼마전부터 컴퓨터 게임에 빠져 있는데, 전혀 못하게 할순없고
하루에 2시간만 하자 약속했거든요.
근데 살살 머리굴려가며 더하려고 하는거예요.
오늘도 학교 갔다오면 이모(제친구)네 집에 가자니까 않간다는
거예요. 재미없다고. 엄마 혼자 갔다오라고.
그녀석 속셈이야 뻔하죠. 혼자서 실컷 컴퓨터 게임하려는,,,
씻으라고해도 한번에 흥쾌히 씻은적이 없구요, 씻겨달래요.
마지막한번 이라고 사정해서 씻겨주면 다음에 또그러죠.
아주 엄마를 바보로 알아요.
아침에 옷 다 챙겨서 앞에 갔다줘도 입으라는 말을 기본적으로
다섯번은 해야 하구요,
밥도 몇번은 얘기하고 반찬 올려줘야 겨우겨우 먹구요.
(뭐든 시켜서 하는것은 인상을 팍찡그리고 한답니다. 그얼굴이
넘 미워요.)
하루하루 속에서 불끈불끈 올라온답니다.
자기 할일은 하나도 제대로 않하면서 요구하는것은 왜그리
많은지,,,
다른 초등 1학년 친구들보면 의젓한것 같은데, 우리아이만
완전히 애기 같아요.
혼자커서 그런가, 내가 교육을 잘못 시켰나, 두들겨 패가며
키워야하나 요즘 별별 생각을 다합니다.
아빠가 한번 화나면 무섭게 때리기 때문에 아빠한테 이른다면
좀 무서워하거든요. (물론 평소엔 저보다 아빠를 더 우습게
알죠.) 날잡아 아빠가 호되게 매를 들어야 하는건지,,,
이런 아이 키워보신분들 인간만드는 비법좀 알려주세요.
정말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