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새끼....나쁜놈
젊어서는 계집질에 노름에
집에만 들어오면 폭력에 온갖 반찬 투정에...
그기다 의처증까지..
애들 아파서 소아과가면 의사선생님께 아무말 하지마 이러네
애들 증세는 말안하고 어떻게? 하면 의사니까 딱 보면 안다나....
못살겠다해도 이혼도 안해주고
도망가서 숨으면 어떻게든 찾아서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손이야 발이야 빌고
사흘도 안가서 또 그짓거리
강간하다시피 만들은 아들이 생겨 또 살고
죽을려고 약도 몇번이나 먹었으나
깨어나면 병원... 또 아들 하나낳고
이렇게 보낸 세월이 근 30 여년....
IMF 에 친구 보증서서 모두 다 날리고
아들둘과 나는 달셋방으로
지는 노름방 뒷구석으로...
애들공부는 마저 시켜야겠다는 일념으로 나는파출부로 나섰다
평소 허약하던 몸이지만
내가 안 벌면 우리 자식들 굶는다는 생각에
이를 악 물고 열심히 열심히 살아왔다
그사이 그 인간은 개과 천선을 했는지 하늘이 도왔는지
교회나가면서 공장 일용직 근로자로 나가면서
노름도 안하고 하루 세갑 피우던 담배도 끊고
버는돈을 열심히 빚를 갚아나갔다
더러운 성질은 여전하지만 폭력도 없어지고...
이러면 되겠지 이제 이렇게 살다 늙어가는가보다 했는데
다행히 아들들이 너무나 착해서
큰애는 3학년 여태 장학금으로공부하고
방학때는 아르바이트해서 학교다닐 용돈만들고
작은애는 1학년 마치고 군대 가고....
엄마 조금만 참으라고...
병들어 누워있는것보다 알쿨 중독자 보다
죽어 없는것 에다 비교 하자고
아들들이 엄마를 위로 하건만...
이젠 내가 병이 왔다
5년 정도 파출부 일에
하루에 애들 공납금 납부일이 가까워 오면 두집을 하기도...
너무 아프고 기운이 다 빠져서 움직이기도 힘들정도가..
매일 나가던 일을 열흘쯤 못나가고 앓고 누웠으니
이 개같은 인간이
아파서 누워 있으니
앓는 소리도 내지 마라
자기 앞에서 아프단 소리 하지마란다
변소가는 것과 세수하는것이나 자기손으로 하지...
내가 아무리 아파 누워 있어도
밥상 채려주고 아파해라 는 인간이라
식후에 먹는약은 한숟갈이라도 먹어야 하기에
억지로 일어나서 내손으로 챙겨먹는다
위로 받을려는 생각은 안했지만....
분하고 억울하고 늙은게 서러워서
개같은 인간 욕이나 실컷 하고 신세 한탄하고나면
답답한 속이나 풀리려나
오늘도 기운없어 하루종일 누웠다가
저녁 밥상머리에서 또 그런다 지 앞에서 아픈기색 말라고....
개 새끼!
안그래도 내몸이 아프니 더욱 서러운데...
이런 가슴아픈 소리는 친정에도 친구에도 못하고
내 가슴에 恨 만 쌓여서
이곳에 토하듯이 처음으로
하고 싶은말 한번 해 볼려고 했는데.....
글쓰는 재주까지 모자라니 ....
그래도 이만치라도 아무도 날 모르는곳에다 퍼 부으니
가슴 한켠이 조금 뚫리네
시간나면 열어보고 또 욕하고 분한걸 여기다 쏟아내야겟다
진작에 알았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