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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 아들땜시 .........


BY 잘난 아들 맘 2002-03-18

울 아들은 이제 11개월입니다.
집에서는 정말 소중하고 이쁜 아이지요. 어느 집에서건 자기 새끼는 귀한법이니깐요
이 아들넘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좀 빠릅니다.
우유도 엄청 먹고-생후 한달때부터 260을 먹었습니다.-밥도 무쟈게 많이 먹고 지금은 몸무게가 아니 한달 전부터 11킬로였습니다.
그리고 만9개월넘어서 걷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달려다니지요(과장해서)
그런데 문제는

어제 대학 동창모임비스무리한 거에 다녀왔습니다.
남편들도 함께 모이는, 울 아들보다 3일 늦게 태어난 남자애도 있었구요
그 아가는 지극히 정상입니다.(발육상태가) 울 아가 무쟈게 나댑디다.
이 사람 저사람 다 안겨보고 웃고 신나서 난리났습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좋아하더군요
근데 딴 아들은 가만히 앉아만 있고 엄마품에만 있으니 친구들의 관심밖이었습니다.
게다가 울 신랑 한 유머합니다.
분위기 메이커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신랑에게 나 담부터 동창모임안간다고 했습니다.
그 친구한테 넘 미안해서,
그리고 짜증이 났습니다.
예전에도 울 아가보다 10일 늦게 태어난 아가를 몸으로 덤벼서 그 아가 엄마에게 정말 미안했던 일이 있었거든요
말귀도 못알아듣고 자신이 무슨 행동을 하는지 잘 알지 못하는 아가라서 뭐라고 해도 소용이 없겠지만, 전 그럴땐 정말 소리라고 지르고 싶습니다.

돌쟁이 키우시는 맘님들 다 그런건가요?
저 울 아들 잘났다고 이런 글올리는 거 아닙니다.
정말 속상해서,,,첫아이라서 이럴때는 어떡해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그냥 냅둬야하는지,
많은 조언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