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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에 학부모회의


BY 별걱정 2002-03-18

이번에 입학시킨 엄마인데요. 수요일날 학부모회의가 있다네요.

고민이 뭐냐면요, 아이교실구경도 하고싶고 선생님도 어떤분인지
궁금하고 반엄마들도 보며... 어쨋거나 분위기는 살피고 싶은데,
임원이나 기타등등 한자리 맡기는 솔직히 싫거든요(욕할라나~).

아이 하나인 엄마들 녹색어머니회 같은거 시킨다면서요?
직장다닌다고 거짓말하고 회비만 내는거라도 하겠다고
요령껏 하면서라도 (사실 성격상 잘 못할것 같지만) 참석을
해야하는지, 아님 그거 무서워 궁금한거 꾹~ 참고 가지말까나...

아쉬운대로 같은동 다른층에 우리반애 둘이나 살던데 그엄마들
한테 넉살부리며 학부모회의 같다온거 얘기 듣는걸로 만족할까.

별고민 다하고 있다하겠죠? 제성격이 그래요.
유치원도 알아서 다녔어요. 아이혼자 씩씩하게.. 그래도 하나둔
엄마라고 소풍때 도시락준비 맡기던데요. 졸업식때 갔더니
아이 칭찬 무지 많이 하더라구요. 중간에 엄마들한테 귀동양으로
듣기도 잘 지내는 모양이었구.... 그덕에 아인 하나인집애 같지
않다 소리들으며 잘 적응하게됐죠. 그러니 엄마가 더 성격 바꿀일이
없었네요!

어떻하죠? 구더기 무서워 장못담근다고.. 이런내가 한심스럽습니다.
일년내내 선생님 안봐도 아이학교 잘 다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