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동생이 싫습니다.
백수로 1년6개월을 아침 점심 저녁 형수인제가 차려주는 밥상을
받으면서 고맙게 먹기는 커녕 아침에 김치를 먹으면 속이 뒤집어
진다는둥 전을 부쳐서 주면 기름기를 먹으면 소화가 않된다는둥
임신8개월인제가 힘들게 업드려서 시동생방걸래질을
하고있는데에다가 시동생은 텔레비젼을보면서
집안일은 여자가 당연히 해야할일이라고 말하는 사람입니다.
제 친정부모님이 오시면 시원스럽게 인사한번하는걸본적이 없고
저한테 제데로 형수라고 부르는걸 본적이 없어요
자신에 차는 1800짜리 코란도 풀옵션을 뽑으면서 초가자식 돌잔치에 반지 반돈올려놓을줄 모르는사람이고
10일이 넘게 지난어제 제집에 와서는 갑자기 자기가 저녁을 쏜답니다
저녁에 족발이만원짜리를 다먹고 시동생이 돈을 주면서
애들 봄옷사입혀요
잠시후 그거 8만원인데 2만원은 족발값깟어요
그냥 족발만 사주고 말았더라면 맛있는 족발에 대한 기억이라도
남았을텐데…
그인간은 한번도 저 실망시키지 않은적이 없습니다.
한병에 12만원하는 비오큐트영양크림을 한달에 두병도 다쳐발르는
그얼굴
나이 34에 여자는 젊은나이에 이뻐야 좋아하고 데이트를해도
자기가 돈내는거 싫어하고 가진돈없고 배운거 없고 나이도 많으면서 말끝마다 엄마 나 진짜 잘생겼지?
를 연발하는사람…
남편은 …가제는 게편이라고 이런제가 피곤하답니다.
그냥 넘기랍니다.
제가 남편을 좋아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는데…빙신같이…
서럽습니다. 5년이 넘게 시동생을 데리고 살아온 제가 한심스럽고 분하고 지금같아서는 죽을때까지 그인간 얼굴 않보는게 제 소원입니다.
전 맞며느리 입니다 그것도 종가집...점점 자신이 없어집니다
일이 힘든건 충분히 참을수 있지만 사람이 너무너무증오스러워질까
제자신이 겁납니다
오늘같이 좋은날 정말 쓸쓸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