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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시어머니들은 이해가 안가.


BY 뺀질이 2002-03-21

울 시엄니 이때까지 애 데리고 가면 우유 한번 타준적 없고(눈이 침침해서 눈금을 잘 못본다나?) 애 낳고 처음 간 시댁 기저귀 한번 빨아 준적 없고 다른 시어머니들 손주 데리고 가면 아픈데도 안아프다는데 우리 시엄니 완전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다.
솔직히 그나이에 안아픈 할머니들 어디있으며, 자기집 자기가 청소해놓고도 뭘 해서 어디가 아프고 잠을 못잤다는둥....그것도 온 식구가 있는 앞에서(나만 못된 며느리지)
어쩜 그렇게 잔소리는 많은지....
나보고 애 밥 많이 먹이지 마라고 해놓고 자기는 애가 너무 먹어서 토할때까지 먹인다.
나 둘째가져 입덧때문에 차도 못타 제사 못갈때 울 신랑보고 무슨 입덧을 그렇게 별나게 하냐고, 자기는 애 낳을 때 되서 사람들이 애 가진거 알았단다. 자기 딸같으면 그런 소리했을까?
큰애 한참 설칠때라 그때 너무 힘들어 밥도 잘 못 먹고 그랬는데도 애 봐준다는 소리 안하다가 나중에 큰 인심쓰는것 처럼 데리고 오란다. 더러워서 안 보냈다. 보냈다가 시엄니 보약값이 더 들거 같아서.. 나보고 애 과자 먹이지 마라고 그러면서 자기는 불량식품 먹이면서 다 사람 먹으라고 만들어 놓은거니까 괜찮다고 하고 내가 밥 안먹어서 딸기라도 먹일려니까 딸기가 무슨 영양가가 있냐고 딸기 먹인다고 뭐라고 한다.
나 둘째 낳고 산후조리 할때 울 시엄니한테 큰애 보내기 싫다.
애 좀 봐주고 어디가 아프니 하는 소리 듣기 싫고 안봐도 뻔하다.
그래서 결론은 아무리 아쉬워도 애는 엄마 마음이 편한대로 맡겨야 한다는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