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재 이사때
16개월된 아기와 임신 7개월인 나에게 돈 아끼라며 은근히(?)
포장이사하지말고 일반이사하라시던 시어머니.
이삿날 오시지 말고 정리되면 오시라시까 오셔서 하신 첫마디
작은방 행거에 걸린 옷을 보고 '너는 왜 그렇게 지저분하게사니'
옷장이 작아서(8자) 옷이 다 안걸려서 그러걸가지고.
방 닦고 있던나에게 '넌 청소도 안하고 들어왔니'
옆에 있던 시누가 이삿짐사람들이 신발신고 다녀서 그런다니까
아무말씀 안하시대.
저녁 먹으러 오라는 친정엄마가 전화해서 아이(큰애)도 찾으러
갈겸 가면서 시엄니 모셔다 드리는데 우리 시엄니 하는 말
'나도 너네 친정가서 저녁먹으면 안되냐.' 내가 황당해서
'네?' 하니까 '너네 집에서 저녁 먹으려고 쌀도 안담가놓고
왔다' 세상에 이사온 집에 저녁먹으러 온다는 소리는 첨들어구만.
*두번째 이사때
그때도 이사날부터 와서는 여러가지 참견을 하시고는 다음 날도
오신다고 해서 '어머니 제가 천천히 할께요' 하니까
하는 김에 해야한다고 한 시엄니때문에 난 아는 언니 결혼식도
못 갔다.
이사한 다음날 저녁 우리시누 하는말 '너네 엄마한테 돈 좀
드리지 그랬니'
마침 그때 우리가 남아있던 돈이 100짜리 수표 밖에 없어서
못 드렸다고 신랑이 말했다.
사실 난 돈을 드린다는 생각 못했다.
물론 우리 시엄니 입장에선 서운할수도 있겠지만(우리 시엄니는
돈 받으려고 와서 해준건가)
그렇다고 돈 안준다고 그렇게 얘기하고 다녀야하나.
다음 이사때는 제발 이사 다하고 천천히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