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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참을성이 부족한가요?


BY 신혼주부 2002-03-22

올해 5월에 적금 세개를 나란히 탑니다..다 타봤자 2500만원..
지금 자영업을 하며 그 한쪽에서 산지 2년 되어가구요..
친정에서 전세금 대출해준다고 집 얻으라구 하셔서 오늘 얘기해봤는데, 역시나 꽉 막힌 울 신랑 적금타면 거기에 대출 보태서 집 얻지 왜 지금 생으로 다 대출하냐고..
저 정말 미치기 일보직전이예요.
화장실은 일반 건물 화장실이구요,
세탁기도 못 놔서 손빨래하거나 부모님 집에 빨래 들고 다니고, 것두 안되면 근처 친구네 싸들고 가서 빨고..하루이틀이죠..
뜨거운 물 나오는 곳은 싱크대뿐이라 거기서 머리 감고요..
정말 침대 하나 있는 방 아닌 방에서 싱글침대에서 둘이 부대껴 잔지 2년이 되어가요..
부모님께서 먼저 돈 해주신다고 해서, 이자 두달쯤 미리 내는게 이 불편함보다 나을까요?
5월말에 적금타면 6월에나 이사가는데..저 한시도 이 생활 못 참겠습니다..정말 보따리 싸서 나가고 싶어요..
그동안은 어쩔수 없어 버텼지만..이젠 정말 못 버티겠어요..
참고로, 둘이 이젠 달마다 400씩 저축하게 되었고 제 나이 32,신랑 33입니다..이 정도 벌게 되고(고생 많이 했고..지금도 합니다) 나이도 있는데 두달 정도 마누라 미리 편하게 해주면 어디 덧나나요?
지금 둘이 그 얘기 하다 싸우고 서로 아무말 안하고 있습니다.
맘 같아선 다 때려치우고 친정집에 들어가버리고 싶습니다.
제가 넘 조급한 건가요? 하루하루가 정말 넘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