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결혼6개월된 신혼부부이다.
신랑이 1박2일의 출장에서 다녀와 밥먹고 소화안된다며
내눈치 살살 살피다가 한다는 소리....
"나 컴퓨터 해도 되?"
하도 얼척이 없길래...
"그래라 니맘대로해라"하며 한숨을 푹푹 내쉬었더니
"자기가 분명 하라고 했지?히히히히"
누런니를 드러내며 헤벨레~~ 컴퓨터앞으로 뛰어가서 하고 자빠졌다.
맨날 나보고 자기를 못괴롭혀 안달이란다.
이러니 내가 집에 들어오고 싶은맘이 생기겠냐고..
(집엔 땡퇴근으로 와서 밥먹구 바로 겜한다.으드드드득..이갈린다)
날이면 날마다 겜을 하는데 어떤여자가 좋은말이 나오겠냐고요~
또 기가 막혀
"그럼 자기가 오락하고 있음 내가 웃으면서 어머 당신 오늘도 겜을 즐기시네요 해야겠네?" 했더니
"바로 그거야. 얼마나 다정하고 좋아? 그렇게 말하면 싸울일이 없지"
하면서 바보멍충이같은 소리를 진짜 진지하게 한다.
남편은 새벽2시고 3시고 겜을 하는데
난 12시까지 참다가 속에서 부글부글 열이나면 컴퓨터 방문앞에 남편을 쩨려보게 된다.
남편은 신나게 오락하다가 나를 발견하면
"악~ 깜짝이야..제발 그렇게 서있지 좀마. 꼭 미저리 같아."
진짜 놀래서 경기일으키듯 악을쓴다.
또 나보고 밤12시만 되면 기숙사 사감선생님으로 변신해서
선량한 학생인 자기를 괴롭혀댄다고 투덜거린다.
왠수같은넘.........
컴퓨터랑 결혼하지 뭐하러 나랑 결혼해서
그착하고 순하던 내입에서 욕나오게 만드냐?
내가 결혼할때 사온거니까 이제부터 컴퓨터 하지 말래니까
요새는 사양좋은 컴이 더 많이 나왔다고 자기도 하나 살꺼라며
잘됐다고 한다.
진짜로 좋아서 말하며 나한테 사도 되냐고 물어온다.
난 그좋다는 신혼에 속이 터져 얼음만 으드득 씹고 산다.....엉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