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25살 미혼 직장여성입니다.
저에게는 6년간 만나온 애인이 있습니다.
요즈음에는 이 사람때문에 참 고민이 많습니다.
그는 참 성실하고 좋은 사람입니다.
저를 만나온 줄곧 자기 학비며 생활비며 모두 손수
마련해가며 장학금도 받아가며 공부하는 정말
생활력 강한 그 입니다.
그런 그에게서 더 매력을 느끼고 좋아하고 사랑한것 같습니다.
지금 그는 학교를 졸업하고 원하는 곳에 입사해 근무한지
3주째 되어가네요.
반면 저는 그를 만날때부터 제 나이 19에 직장생활을 시작해
두해 잠시 학교를 다니다 다시 직장생활을 시작한 3년차
직장인 입니다.
처음 그를 보았을때 너무 깨끗한 인상에 총명해 보이는 그에게
제가 첫눈에 반했습니다. 그렇게 교제는 시작되고 얼마되지
않아 그의 용돈 사정때문에 처음으로 마음 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땐 전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고 그는 제대를 얼마앞둔
군인이었으니까요
데이트비용을 줄곧 제가 부담해야하는 부담감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그것보다 더 가치있는 그였기에 마음쓰지 않고
그를 만났습니다.
이렇게 6년....
그동안 몇차례 금전적인 문제나 사소한 일들로 마음 상해하며
그와 다툰적도 있지만, 결과는 그는 좋은 사람이고
저를 참 많이 아껴주고 함께 해온 시간이 많아 헤어지기 힘들단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지금도 만나고 있구요....
저희은 데이트비용을 반반씩 부담을 합니다.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다가도 주위의 커플들을 보면 부럽고
가끔 화가 나기도 합니다.
다 접고 이젠 그..........
직장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선지 제게 참 무신경합니다.
제 스스로 우리가 지금 사랑하는지 반문하게 되고
그럼 그 무지 당연한걸 묻는다 귀찮아하고 짜증까지 냅니다.
상대적으로 제가 외로움을 많이 타게 되네요.......
이젠 제 나이 25
이젠 그와 결혼하는게 당연시 되어 있는데....
내가 정말 사랑받고 있는 건지....
앞으로 이사람과 제가 어떻게 지내야 할지....
그가 몸달게 그가 애타게 날 찾고
기다려야 하는데 반대로 되서 참 무지 힘들고
서럽습니다.
저는 그에게 모든걸 주었거든요....
사랑해서 모든걸 주었지만, 이제는 조금씩 후회가
됩니다. 좀 더 신중하지 못했던걸....
잡아둔 물고기엔 먹이를 주지 않는다 했던가요?
제 스스로 제가 잡아둔 물고기 신세같아
너무 슬픕니다.
p.s미혼인 언니나 기혼인 언니들이나
제게 조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