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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방법을 찾아야 할거 같아요


BY 오렌지믹스 2002-03-26

안녕하세요...아컴 회원여러분..
저는 이제 30에 접어든 결혼 7년차에 4살짜리 아들을 키우고 있는
평범한 주부입니다.
제가 지금부터 드릴얘기는 여러분들의 조언을 필요로 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리려고 하는것 입니다.
때는 7년전으로 돌아가 지금 함께 살고 있는 남편과의 동거부터 시작
됩니다.2년간의 동거생활을 통해..남편의 사랑이 저에게는 이상하리만큼 생각을 갖게 되었지만..집에서 저는 장녀입니다. 그렇기에 동생들
눈에 그리고 부모님의 가슴에 상처를 안겨드리고 싶지 않아서 결국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혼생활이라는것이 여기 계신 선배 주부님들도 아시겠지만 그렇게 순조롭게만 진행되는것은 아니었어요..일단 제가 하는일에 대해서 남편은 이해를 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이 제 마음은
아파만 갔었죠...
그러던 어느날 우리 첫째아이를 가지게 되고 그로 인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서 그 아이를 위해 열심히 하루 하루를 살았답니다.
결혼한지 2년째 되던해...남편이 저에게 이런 말을 하더군요..
"난 당신을 한번도 사랑하지 않았다..난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
".........."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란 말인가..
날 한번도 사랑하지 않았단 말인가...
나의 생일날 난 나의 선물보다 우리남편에게 그렇게 갖고 싶어하던
운동화 한켤레를 어려운 환경에서도 사랑하기에 선물을 해주었는데.
그런 마음으로 당신을 사랑했는데..날 한번도 사랑하지 않았다고..
그 이후부터는 거의 말도 걸어오지 않네요..
이제 시간이 흘러..작년7월경부터는 서로 각방을 쓰기 시작했어요.
휴~~~~~정말 이제는 너무 어색할정도로 시간이 흘러버린거 같아요.
거의 9개월이 다가오는데...서로 마주치면 어색해 어쩔 줄 몰라하고
지금의 제 심정은 애기아빠가 집에 있으면 숨통이 막힐거 같고 차라리
밖으로 외출을 하거나 출근을 하면 너무 편한마음 그렇게 되더군요.
그런데 얼마전에 갑자기 저에게 말을 걸더군요.
"우리 &&. 동생만들어 주자"
"그리고 우리 여행이나 한번 다녀오자고"
그렇게 숨막히게 사람을 만들어 놓고..말만 붙히면 지금이라도 구타를 할거 같은 행동으로 나를 대했던 그가..갑자기 그런 말을 하는 이유는 뭘까요..
저희 애기아빠는요..형제가 그리고 부모님이 계시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더더욱이 자식에 대한 욕구가 큰거 같아요..
그러면서 그렇게 말도 않고 지내던 그 답답한 시간을 언제그랬냐는듯이 지워버리고...갑자기 잠자리를 하자고 하네요...
그래서 너무 당황스럽고 어의가 없어서..어제는 제가 피했어요..
솔직히 같이 잠자리를 한다는 것 자체도 너무 싫거든요...
오늘도 밤이 찾아올텐데...저는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정말 무섭고 두렵습니다..
차라리 이혼을 하자고 하면......
솔직히 전 남편에게 구타도 여러번 당해보았어요...무서울정도로..
만약 잠자리를 거부하고..그리고 그 사람의 뜻대로 이루어 주질 않는다면 ........정말 무섭네요...이제 전 어떻게 해야 하는거죠..
도와주세요...선배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