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시댁 증조할머니 제사다
시댁엔 3.4월에 제사가 몰려있거든요
전화 한다면서 깜빡 잊고 말았다
9일날 제사땐 전화를 이리저리 해도 아무도 받지도 않으셨는데
임신중인데다 두돌된 아들까지 있는데다 그몸으로 기차타고 갈수가
없기에 올해는 못갔는데
어머니 열받아서 전화했다
누구 애미냐
예
너 오늘 증조할머니 제산주는 아냐
제가 깜빡했다고 죄송하다구 사죄했다
근데 열이 삭혀지지 않으신지 아버님까지
큰형님은 옆에 사는데 일다니느라 야간일까지 해야한다고
누가 꼭 내려오라 했냐구 전화라도 해야지 아버님 서운해서
열받았다고
죄송하기도 하고 우선 내가 잘못했으니까 잘못한거는 안다
근데 조금 나도 열이받았다
이번제사 잊었다고 열받아서 전화하셨는데
당신께서는 나에대해 울 아들에 대해 뱃속에 있는 아가에 대해
아무것도 신경쓰지도 않으셨으면서
어머님 생신 지나 며칠있으면 내생일인건 까마득히 아니
아예 모르지만
당신들께선 며늘들에게 하는건 생각지도 않고 뭐 하나 깜빡하면
잡아먹을듯 호통치시면서
설날때 나한테 울엄마 무시한거 생각하면 전화도 받기 싫었는데
어휴 정말 짜증난다
시댁식구 시댁이 뭔지
담달에 아버님 생신때 가면 무슨 소릴 하실란지 걱정이다
두렵구만
내가 속이 좁은건 이해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