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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하루에도 수십번 꿈꾸는 여자..1


BY 며느리 2002-03-29

저는 올해 26섯 결혼11개월째 접어드는 새댁입니다..
결혼후 3달동안 울신랑은 백수였구여..
시누들또한 집에서 놀고먹고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시부모님들이 자기 딸아들은 넘넘 귀해서 여태껏 일을 안시킨것같더군여..
시누하나는 저랑 동갑이구여..또 하나는 저보다 3살 아래입니다..
그당시 시댁은 백화점에 매장을 하고 있던 상태였구여..
매장에는 일하는 아가씨가 두명이 있었어여..
그런데..시댁에서 저보고 매장을 좀 맡아달라더군여..
저는 극구 반대였져..차라리 다른 직장을 찾겠다고..
매장에 아가씨들이 있고 하니 너는 그냥 관리만 해라~하더군여..
상황은 제가 그렇게 하기만을 벅차게 밀어댔고..
신랑까지도 제가 매장을 맡아주길 바라더군여..
그래서 전 마지못해 결정을 내렸고 그렇게 하기로 했답니다..
시어머니께 매장에 나가겠다 했고..그 뒤는 완전히 상황이 바뀌었답니다.
매장아가씨들 다 내보내고 저를 유니폼을 입히고 일을 시키겠다는
상황으로 또 몰려갔져..
지금생각하니 시댁에선 며느리를 종업원으로 밖에 취급을 안했던거져..
백화점으로 출근한지 이틀..넘넘 괴로웠져..
집에서 놀고있는 남편과 시누들 그리고 시부모님들..생각하니
정말 화가 나더라구여..
그때 마침 임신이 되었더라구여..그래서 매장을 안나가기로 했져..
결혼초부터 시댁엘 이틀에 한번씩 불려다녔구여..
임신을 하고 나서도 그렇게 부러대는 것은 변하지 않았져..
어디서 누가 왔으니 와라..또 누가 왔으니 와라...
그래서 임신을 하고도 그 많은 음식과 또 설거지..
거의 이틀에 한번씩은 해내야 했져..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드뎌 입덧이 시작되었어여..
입덧이란거 휴~~~넘넘 힘들더라구여..세상의 여자분들이 존경스러워여
전 입덧이 유난히 심한편이더군여..거의 물만 먹다 시피 했고..
10일 내내 피를 토해내고..너무 먹지 못한상태에서 토하다보니..
살은 쪽쪽 빠졌져..완전히 소말리아 사람처럼 정말 보기 싫더군여..
그래도 시댁엘 불려다녔어여..
한번은 입덧이 심해 내몸하나 가눌 기운도 없는나를 시고모가 왔다고
부르더라구여..그래서 갔져..근데 닭을 삶고 있었어여..
닭냄새를 맞으니 바로 구역질이~~그래도 참았져..계속해서 나오는
설거지에 음식장만에..그렇게 밥상을 차려냈고..시어머니왈..
"니는 입덧해서 못먹겠제!! 니는 부엌에서 혼자 먹어라!!"
하며 상을 거실에다 차렸고..남편과
시누..시아버지 고모..고모의 딸과 시어머니..그 상에서 둘러앉아
닭을 뜯기 시작했고..전 식탁에 홀로 남아 밥 반그릇에 깻닢하나에
밥을 먹어야 했어여..넘넘 서러웠져..꼭 콩쥐인냥..쭈그려 앉아서
닭냄새 지긋하게 맡아서 구역질이 쏠려왔고..결국 밥을 먹지도 못하고
또 토해냈져..그렇게 나온 상을 또 다 치우고....
다음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