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친다.
우리 신랑땜에.
10년전 헤어진 그 첫사랑 여자땜에
술을 잘 마시지 않는 우리 신랑이 술만 마시면
그녀 이름을 부른다.
가정적이고 좋은 아빠인데 술만 마시면.
아직도.
그렇다고 그녀와 연락하거나
만나는 것 같지는 않는다.
그녀 역시 결혼하여 살고 있고
작년인가?너무 궁금하여 어찌어찌하여
그녀를 수소문해서 찾아가 보았다.
어느학교 교사라나,
40이 가까운 나이인데도 단아하고 정갈한 모습만
먼 발치에서 쳐다 보고만 왔다.
내가 미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