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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뭐하고 지내나?


BY 실업자 2002-03-30

결혼하고 이제 1년반이 지났고 학교 졸업하고 5년동안 계속 직장을 다니다가 출산을 한달 앞두고 어제 직장을 그만 두었습니다. 일할때는 집에 있는 전업주부가 그렇게도 부럽더니 그만둔지 하루도 안되서 벌써 마음이 이상해요. 이렇게 집에 있어도 되나 하는 불안한 생각도 들고 뭘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직장 동료들 생각도 나고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만 생활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되고 ... 입덧을 심하게 하면서도 직장에 나가면 괜찮았거든요? 덕분에 임신한 뒤 특별한 우울증 같은 것도 없었고..원래 혼자 집에 있는 거 별로 안좋아했거든요. 직장 다니다 보니 친한 이웃도 없고 아기 낳을 때 까지 뭘하고 지내야 할까요? 보통 집에 계신 분들은 무엇을 하면서 지내시나요? 다른 분들도 이런 경험 있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