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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무 못됬죠??


BY 못난이 2002-03-30

정말...이러면 안돼는데 정말 짜증이납니다..
울 형님 시댁이랑 좀 떨어진 곳에 삽니다...넉넉잡아 2시간...거리..
저희는 20분거리...

울엄니가 편찮으시다는데...큰 아들한텐 걱정한다구 안알리구...
울 신랑은 가깝게 사니깐...당연 알구...

울 신랑 엄청 효자입니다..

울 신랑 오늘 일있어서 어디 가는데.. 저보구 시댁가서 엄니 저녁을 해드리라구 하는데...

왜 이렇게 짜증이 나는지 모르겠어여...

형님한테 괜히 전화해서 엄니 아프다구 나..거기가서 저녁해드린다구 생색내기도 뭐하구...

또..가기싫다구 신랑한테 괜히 투정부리고 싸우고 나믄 그깟 저녁 한끼 해드리구 말껄...하구..후회할테구...

아~~정말 화납니다...
이러다가 같이 살자고 하는건 아닌지...

(갑자기 울 시아주버님이 미워지는 군요...울 신랑은 왕 효자에 부지런이 입니다...모든 잡일은 울 신랑이 하죠 ... 시아주버님..음식도 어찌나 까다로운지..엄니는 쩔쩔매시면서..좋아하는거 해주시느라 난리구... 그런 귀한 큰아들 안미워하구 잘 챙겨주는 큰 며느리한테 바리바리 싸주시구.. 그런 사위니 처가에 소홀할꺼구...그러니 부인한테 엄니 챙겨드리라 큰소리 못치구....)

울 신랑 같음 2시간 거리라두 엄니 아프시담 시댁갈껍니다...

선배님들...저 정말 못?瑩?..
차라리...며느리가 저 혼자였음 좋겠어요...

너무도 효자라...큰아들 둘째아들 며느리들..다 서울이 직장인데 우리만 서울이 아닌곳에서 살구 있거든요...

후....

마음을 가다듬어야지...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