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곳에 글 아디 바꿔가면서 글쓰지만 오늘 같이 님덜한테 혼나보긴
첨입니다. 님덜 말씀처럼 제가 공주병이 있어서 그럴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지요. 그냥 제가 기분 전환할겸 새로산 옷입고 나가서 주제에
약간 우쭐 했나보네여. 그런데 몇가지 님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어서
말씀 드립니다. 오렌지 브라우스라고 썼는데 제가 입은 브라우스는
아주 진한 오렌지 색이 아닙니다. 제가 표현력이 서툴어서 어찌쓰다
보니 그러내여. 아주 연한 파스텔톤 오렌지빛이 구여 하늘 거리는
단추달린 브라우스가 아니고 뭐라고 해야하나..... 니트 종류입니다.
그리고 여러분 청치마 하나씩 않가지고 계신가요? 정말 평범한 치마
입니다. 어느분은 찢어진 청치마라고 쓰셨던데 제가 쓴글 다시한번
읽어보세여. 그리고 저여 그 흔한 목걸이 하나 귀걸이 하나 않하고
다닙니다. 귀걸이는 맨날 끼고 자야해서 베게에 눌려 아파서 못하구요
목걸이는 없어서 못하네여. 그리고 반지는 아이보고 집안일 하느라
걸리적거려 못합니다. 아래 몇몇 분들이 저를 아주 대책없는 촌시러운
공주병 아짐니로 쓰셨던데 그맘 이해하네여.
저 하고 다니는것 그냥 평범합니다.
그런데 각자 생각이 틀리겠지만 나이 먹었다고 그 나이에 어울리게
하고 다니라는법 없읍니다. 여자는 나이가 먹어도 가꿔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나는 결혼한 여자고 아줌마니깐 아줌마처럼 하고 다녀야 한
다는법 어디있나여? 아줌마가 아가씨처럼 하고 다녀서 아가씨 소리
들으면 그 본인은 사는게 얼마나 탄력 받겠어요.
물론 걔중에 자신의 몸 상태는 생각 않하고 기냥 어린애들 ?아하는
일부 아짐니들도 있긴하지만 그런 정도가 아닌 자신의 상태를 고려해서
자신에 맞게 하고 다닌다면 아가씨 소린 못들어도 자신한텐 만족 아니
겠어요?
자신은 꾸미지도 않고 노력도 않하면서 그렇게 깔끔하게 하고다니는
아짐니들을 뒤에서 수근거리고 어떻게든 깎아 내리려 한다면 자신만
더 초라해 지지 않겠냐구요. 결혼해서 자식낳고 키우고 남편챙기고
시댁식구 신경쓰고 하지만 일단은 자기 자신을 사랑할줄 알아야 남도
사랑하는 법이져. 자신은 사랑하지 않는데 어찌 남을 사랑할수 있겠어요.
저는 그러네여 아파트 아짐니가 어느날 스타일이 평소와는 다르게 신
경을 썼다 그러면 저는 예쁘다고 칭찬을 한답니다. 옷은 어디서 샀고
화장 너무 예쁘게 했다고요.... 사실 그렇지 않아도 그렇게 얘기하죠.
그리고 진짜로 스탈 괜챦은 엄말봐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그렇게
뒤에서 수근거리고 시기하지 않고 앞에서 당당하게 친창하는 이유는
제가 잘나지도 않았지만 일단 저를 사랑하고 저에게 자신이 있어서
입니다. 또 오해 하지는 분들 있을지 몰라서 하는 말인데 여기서
자신이란 제가 잘난척하고 예쁜척해서 그런게 아니라 나 자신을 부지
런히 가꾸고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저 올해 서른둘 입니다.
서른 초반이지만 마음은 스믈다섯에서 머물러 있읍니다. 그렇다고
제가 철이 없거나 그렇진 않읍니다. 항상 그 나이의 감각에 맞춰 살고
싶어서 입니다. 나이가 사십대가 되면 서른다섯의 라이프 스탈이구요.
글쎄요.... 제글 보고 또 오해하시는 분덜 계실지 모르겠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