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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BY 삶 2002-04-01

많은 님들 속상한이야기 읽다보면 정말 삶이란것이 무엇인지
가슴이 답답해져오네요
무엇이 이리도 가슴을 죄어오게하는지
초등학교때 성폭행을 당한이후
전 그후로 정말 남자들에 의해 많이 짓밟히며 살아왔습니다.
정말 내가 생각해도 정말 불쌍하리만큼 남자들의 노리개역할을 잘 해왔겠지요
가슴에 하나가득 응어리를 안고 살아왔어요
그래서인가요
언제나 살아가는것이 늘 힘에 겹고 자신이 없습니다.
옆에 사랑하는 남편이 있고 내겐 더없이 착하고 자상한 사람인데도
그사랑하는 사람의 부모이고 형제인 시댁식구들땜에 넘넘 힘이 듭니다
정말 왜 그의 부모와 형제까지 사랑할수 없을까요
내가 모자라고 부족한만큼 그누구도 완벽할수없고 내눈에 차지않을텐데
왜그리 힘들어지는지
시댁식구들땜에 받는 스트레스땜에 내가 자꾸 위축되는것같습니다.
결혼초 남편에게 내 과거를 얘기했던것이 가장 큰 결점이겠지요
남편은 제가 첨이라 했습니다.
솔직히 그말을 믿을순없지만 맞을수도 있겠지요
전 내가 넘 못난탓에 웬만하면 남편을 위해 모든걸 참고 희생할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잘 되니않네요
이기적이라서 그런지
날 먼저 생각하게 되고
한번뿐인 인생
정말 멋지고 재미나게 살고 싶은데
모든걸 다 포용할수있고 이해할수 있는 넓은 맘을 가질수 있도록
오늘도 하느님께 기도합니다.
작은일에도 자살을 생각하고 무너지려는 날 붙잡아 달라고 빌어봅니다.
가장 쉬운것이 죽음이라고 생각하는 저에게
두아이의 엄마로서
정말 부족하고 부끄럽지만
정말 누군가를 붙잡고 한없이 울고 싶고
용서받고싶고
내가 살아온인생
정말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날들을 내기억속에서 잊게하고 새로 시작할수만있다면
즐거운 기억만 가지고 살아갈수 있다면

그냥 횡설수설 글을 적었습니다
그냥 오늘도 서글픈생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