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행열차타고 북적거리며 서울가던 시대는 아니지만,
그래도 말이야 바른말로하면,
돈벌러 서울간 우리신랑(ㅋㅋ)
날씨가 흐느적거리니 유난히 더 보고싶네요.
결혼한지는 앞으로딱 9일 있으면 1년이군요.
근데 이제 3주짜리 아가를 품고있으니 앞으로 나는 죽었습니다.
신랑도 옆에 없는데, 좀 무서워요.
입덧할것도 무섭고(언니,동생모두 심하게 했음) 배불러올것도 무섭고, 아기낳을것은 더더욱 무섭고.......
무서운거 투성이네요.
울신랑 아직은 마누라가 이뻐보이는지라 주말마다 씩씩하게 내려옵니다만, 앞으로 배불뚝이가 되어서 몰골이 흉흉해지면 보고싶어나 할지
.......
암튼, 임신한거 알고 하루전화 다섯,여섯통씩 때리던 울신랑 오늘 내려와서 벚꽃구경 시켜준다고 했는데
내 속도 모르고 날씨는 이모양이네요.
머......괜찮긴 해요.
드라이브는 비오는날 운치있으니까.
내일 송광사 가는길 벚꽃구경에 나설거에요.
사실은 어제 조카들 데리고 갔다왔는데......
히히.....그건 울신랑한텐 말안했어요.
올들어 처음 가는것 마냥 쇼 해야지.......ㅋㅋ
첨엔 울적해서 글올려야지 했는데 쓰다보니 기분이 나아지네.
참....단순한 여자인가봐요.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