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의 도리라는게 어느 정도까지 가야하는 건지는 잘 모르지만
맏며느리의 입장을 한번 들어보세요
두노인에게는 2남3녀의 자식이 있었지요
큰아들은 어찌해서 대학을 다녔습니다.
둘째아들은 겨우 고졸졸업을 했구 위로 3누나가 있는데
모두다 공부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았답니다.
여자들은 배워서 뭐하냐구..
겨우 초등학교 졸업을 시키고 자기들밥벌이를 시작했답니다.
고생고생해서 자리들을 잡았지만
너무 고생들을 해서인지 나이먹고 힘못쓰는 부모들을 나몰라라 했구요
.
그러나 할아버지가 위암에걸려
큰수슬을 했고 할머니는 젊어서부터 술에 의지해 살아와 술없이는 못살 형편이구
겨우 자리잡은 큰아들이 어찌해서 수술까지 시켰지요
생활비도 큰아들 몫이구요...
대학을 보냈다구는 해도 자기가 벌어서 겨우 졸업을 한 상태라
부모덕을 못봤지만
죽으나 사나 내 부모이기에 어쩔수 없이 생활비며 병원비며
계속 되왔답니다.
작은아들은 나몰라라 했구 그동안...
그런데다가 할아버지가 다시 다리를 못쓰게 될 지경에 이르렀구
그러니
큰아들은 두분을 자기사는곳 가까이 모셔다가
데리고 살 작정인듯 노인들 살곳을 마련한다고 합니다
물론 딸들은 네가 알아서 해라 했답니다
하긴 지 부모 빨리 죽기를 바라는 사람들이니 오죽 하겠습니까만
그집 맏며느리는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자기집 가까이에 두고 사느냐
아니면 남편 말대로 회사가까이 있는곳에 두느냐는 거지요..
자기부모 뒷바라지는 효자아들이 다 한다고 합니다.
빌라를 한채 사서 노인네를 모셔야 하는데 지금 그럴만한 여유도 없거니와 젊어서 시집살이 살은 이 맏며느리 죽어도
못모시겠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묻고자 합니다..
딸들은 출가외인이니 너희들끼리 알아서 하라고 했다니..
답답할 노릇 이지요
좋은방법이 없을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