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은 저녁에 나가서 아직 않들어온다..
나 혼자 라면 하나 끊여 묵고
저번 부터 보고 싶었던 비됴빌려 놨지만,
신랑이랑 같이 보고 싶어했던거라 아직 않보고 기다리고
있는데 이 인간 아직도 않들어 온다...
혼자 넘 심심하다...
나뿐놈....
오늘 친정에서 놀러오라고 엄마가 전화했는데
못갔다.
낮에 엄청 속상했다.
낼 교회가야 된다구...(울 시엄마 땜시 억지로 댕기고 있다.)
결혼한지 3달!
한번도 주말에 친정 못갔다.
교회때문에...
물론 꼭 간다고 하면 보내주신다.
하지만, 오늘은 아무 날도 아니라서 울신랑 시엄마께
뭐라고 하냐고 하면서 못간단다.
그러놓고 저녁에 약속있다고 나갔다.
나 지금 기분 너무 않좋다.
뻔히 내 기분 엉망인거 알면서 아직꺼정 않들어 오고
저녁에 나가는 신랑 뒷통수에 낼 난 교회 않간다고
소리 쳤었다.
나만 시댁에 잘하면 뭐하나 싶은 생각에 괜시리 짜증도 나고
신앙심이 깊어서 교회가는것두 아니고 오직 시부모께서
원하시고 가족의 화목을 위해 그냥 댕기고 있는데...
난 주말마다 교회에 가면 기도한다..
제발 나에게도 믿음을 달라구..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게 해달라구
근데 정말 교회댕기시는 분들께 죄송하지만,
아무런 감정이 않생긴다.
목사님의 말씀도 암것도 귀에 않들어온다.
그냥 멍청하게 있다가 온다.
그래도 어른들이 좋아하시니 어쩔도리 없다고 생각한다.
(울 시댁은 교회문제 빼고는 정말 스트레스 않주신다.)
그나마 자식이니 그정도 하는건 해 드릴수 있다고 생각하니깐...
근데 난 울 신랑이 밉다.
나의 이런 맘을 몰라주다니.. ㅠ.ㅠ
휴~
텔레비젼도 재밌는거 하나도 않하고
그렇다고 주말에 이 늦은 시간에 전화해서 수다떨 사람도 없고
그나마 여기 이렇게 글이라도 올리니 맘이 좀 풀리는거 같지만...
이 인간 들어오긴 해봐라...
근데 술 먹고 들어오면 말도 않통하잖어... 우~씨!
술먹고 오긴 해봐라 낼은 진짜로 시댁에 고자질 해버릴꺼다.
술먹었다구...
(울 시댁에서 알면 울 신랑은 그대로 죽음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