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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술만 먹으면 때려요


BY 어떻게 하나 2002-04-10

술이 웬수겠지요

남편은 도배일을 다닙니다. 일하는 중간중간 술을 마시고요

밤이면 만취가 되어 돌아와서 자고 있는 식구들을 깨워

살림을 부수고 제가 말대꾸를 하면 마구 때립니다.

아이들이(초등학교 3학년, 6살)보고 있어도 상관 안합니다.

말안하면 말안한다고 말대꾸하면 말대꾸한다고...

정말 이혼하고 싶지만 남편은 이혼의 이자만 얘기해도 더 발광이고

만약 도망가서 내손에 잡히면 당장 죽여버린다고 합니다.

친정부모님 일찍 여의고 하나 있는 여동생 경주에서 살고 있어

혼자나 다름없는 저는 친구도 없고 마냥 속상해도 대책없이 말도

못하고 이렇게 하루하루 살고 있습니다. 제몸에는 상처가 가실날이

없고 살림도 마찬가지이구요.

그나마 얼마전 이런 사이트를 알게되어 조금의 위안이라도 받고

싶어 이렇게 몇자 써봅니다.

정말 눈물이 마를날이 없고(아이들을 생각하면 더욱더요)속이 상해

미칠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