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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은 가출하고 난 부글부글


BY 속상한걸 2002-04-12

신랑이 짐싸들고 나갔다..
어디로?
피씨방으로...
집떠나는 신랑뒷통수에 " 넌 사람도 아니야" 한마디 던지고
문열쇠를 있는힘껏 잠궜다..걸고리까지..
메신저로 사진받고 쪽지보내고 게임애인까지 있고
새벽 3,4시는 기본이고 오늘하루만 하지말래니까
듣는척도 안한다.
이번판만 끝나면 게임방으로 가서 해라 했더니
벌떡 일어나서 옷입고 차키들고 가버린다.
벌써 2년째...
하늘을 봐야 별을따지..애도 없다.
별생각이 다든다. 살기싫다.
신랑이랑 헤어지고 위자료(?) 받으면 그돈으로
홀홀단신으로 보고싶은곳이나 실컷 보러다녔음 좋겠다.
진짜 그럴까?
이남자 성격에 잘못을 빌기는 커녕
정말 며칠이고 안들어올껀데...
나두 화해하기도 싫고 진짜 헤어져버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