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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런 신랑이란 살아야하나요?


BY freewoman 2002-04-12

정말 이런 신랑 어떻게 해야돼요?
일주일에 3일은 밤 12시 넘겨서 퇴근하고 일주일에 3~4번은 외박하는 신랑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결혼한 지 몇 년 안되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신랑이 그러네요... 외박을 밥먹듯이 한답니다. 이유야 젊어서 고생해야 나중에 행복하다는 말을 하면서 외박을 밥먹듯이 하네요. 외박을 하면서도 늦는다는 연락도 없구요. 솔직히 회사에 있다는데 확인이 안돼니까 어디서 뭐하는 지도 정확히 모르고요... 확인해 볼 방법이 없잖아요.
그렇게 맨날 바쁘니 결혼하고 몇 년 됐어도 섹스다운 섹스도 못해봤고요. 요즘에는 노섹스랍니다. 현재 2주동안 노섹스였어요. 결혼해서 몇년 안됐는데 벌써 이런답니다. 왜 섹스 안하냐고 하면 '내가 섹스하는 동물이냐'고 대꾸하네요. 그러면서도 시어머님가 애기 이야기 하시면 아무소리도 안한답니다. 그러니 시댁에서는 제가 문제 있어서 애가 안생기는 줄 알아요. 잘난 아들이 불능인데 말이에요. 제가 성적으로 안끌리는 사람도 아닌것 같은데.... 그런 제게 관심이 없다면 신랑이 문제 인것 같은데 고칠 생각도 안한답니다.
그런다고 결혼하고 절 잘 챙겼냐고요?
저녁에 늦게 들어와서 혼자 저녁먹게 만드는 것은 기본이고요. 그런다고 늦는다고 저녁 혼자 먹어야겠네라고 전화안하는 것도 기본이고요.
밤 12시 넘기면서도 연락 안하는 것도 기본이라서 밤 1시쯤 핸드폰에 전화하게 만들고요. 섹스없는 것도 기본이고요. 그것도 부족해서 일찍 들어오는 날은 티비나 컴하니라고 내 얼굴도 안쳐다보고 말도 잘 안한답니다.
결혼하고 그 웬수덩어리가 한일이라고는 시댁 가는 것과 회사 일 밖에 한 일이 없답니다. 여행을 한번도 데려간 적도 없구요... 주말에도 회사를 안가는 날엔 시댁가는 일밖에 안했어요. 그러면서도 시댁 조금 간다고 난리랍니다. 시어머님의 아버님 즉 신랑의 외할아버지 제사까지 ?아다니는데 시댁을 조금 간건가요? 제가 안가고 싶어서 안간것도 아닌데 시댁에서는 꼭 제가 가기 싫어서 안간것처럼 여기네요.... 아들이 바뻐서 없는 시간 내서 쪼개서 갔으면 고마운 줄도 모르시고요.
정말 이런 신랑이랑 살기 싫네요. 시댁에서는 우리 결혼생활이 어쩐지도 모르면서 시어머님, 시동생, 시이모 기타등등 간섭할려고 하고 이것 저것 잔소리하더라고요. 제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혼나는 것도 한두번이죠... 이건 뭐한다고 시동생까지 우리 결혼생활에 어쩐다고 간섭할려고 드니 정말 짜증이 나네요.
제가 잘못한 것 때문에 혼난것도 아닌데 혼나는 것도 한두번이죠... 언제까지 신랑이 잘못한 것 때문에 제가 혼나야하죠. 그것도 제가 하지도 않은 일까지 했다고 하면서 말씀하시는데 정말 질렸어요. 그것도 부족해서 잘난 시동생까지 우리 결혼생활이 어쩐다 저쩐다 하면서 어머님께 고자질이니... 2년을 참다참다 화병이 생겨 증세가 심해져서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다고 친정부모에게 속상하다고 말했더니 친정부모님은 폭력남편 아니면 같이 정부치고 살라네요. 잘난 시댁은 아들이 잘못한것도 며느리인 제게 잔소리하시는데 친정부모는 그렇게 말씀하시대요... 정이 생기다가도 신랑이 하도 못하니까 있는 정도 떨어져서 화병 생기는데 어떻게 정부치고 살라는 소리인지..
정부치고 싶다가도 시댁만 생각하면 속이 뒤집어지는데 어떻게 정부치고 살라는 소리인지...
매일 아침마다 모닝콜하는 시어머님, 주말마다 시댁오라고 결혼 2년될때까지 전화하고 난리였구요. 혹시나 주말에 신랑 바뻐서 못간다고 전화드리면 금요일 아침에 신랑 핸드폰으로 확인 전화 한 답니다. 당연히 이른 아침시간이니 며느리가 당연히 옆에 있는데도 전화에다가 '정말 못오냐'고 물어보시대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시어머님 너무 웃기더라고요. 제말은 말같지 않다는 소리인지.... 거기다가 꼭 내가 아들 뺏어간 것처럼 하루에도 몇번씩 아들 핸드폰에 연락하는데는 질렸어요. 아들 핸드폰이 연락안되면 제 핸드폰에 전화하셔서 '아들이 연락이 안된다 어디있는지 아냐'고 물으시고요. 다시 전화해서도 전화안받으면 다시 저한테 전화해서 '정말 어디있는지 모르냐'고 하네요. 꼭 제가 어머님 아들 뺏어서 숨긴 사람처럼....
오늘 아침에도 벌써 시어머님 전화 하셨어요. 무슨 할말이 그렇게 많은지... 할 말이 있다면 이젠 며느리인 제게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언제까지 아들 핸드폰에 전화하고 난리칠건지....
정말 신랑하고 정이 떨어져서 같이 살기 싫네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뭐가 문제인지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어요....
정말 이런 신랑하고 살아야하나요?
언제까지 과부아닌 과부로 살아햐 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