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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잘났다!


BY 펄펄 2002-04-14

이제 결혼 5년차
결혼한 날부터 이인간 죽어라 술을 마셔댔다
우리는 지금까지 죽어라 싸우고 있다
누구하나 죽어야 결말이 날것처럼 죽어라 싸운다
술때문에 그리고 그이후에 오는 처접한 행동들 때문에
그리고 마지막으로 술값때문에
그리고 여자때문에....
말하기 쉽게 학교 동창이라고 한다
단지 전화통화만 했다고 나는 그런데 그 통화만 했다는 여자로부터
니 남편 단속이나 잘하는 말을 들었다 그여자에 언니로부터 그여자로부터 그리고 그여자의 친구로부터....
그래도 이 인간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서로에게 함부러 대하고 있다
욕을 해대면서...
몇일전 친정일로 대판 싸웠다
이 인간 하는말이
할일이 그렇게 없냐고한다
그럼 즈그집일은 대단한거고 우리집일은 아무것도 아니란 말인가
내가 그렇게 우습게 보이는가
이인간 나를 무시해도 너무 무시하는거 아닌가
사실 나는 맞바람 피울 용기도 없다
딸아이 하나있는거 너무 야물고 얌전하고 남 피해주는일은 하지않는다 엄마를 너무 편하게 해준다
이렇게 이쁜 내 자식을 두고 집 나갈 용기도없다
밤마다 이 인간 인터넷을 한다
성인사이트에 들어가 홀라당 벗은 여자들의 몸매 감상을 한다
게임도한다 이래저래 한달에 이십여만원이 카드결재대금용지에 적혀나온다
자기입으로 섹스때문에 결혼했다고 말하는 남자
나는 정말 이 남자와 살아야하나
자기집 가정일에는 관심도없고 자기집일이나 또 자기주위 그러니까 친구와이프나 회사동료 와이프들에게 관심이 많다
참 더러운 세상이다
나 결혼하기전에 울 시누 이렇게 말했다
술은 좋아하지만 여자관계는 깨끗하다고 여자때문에 맘 상할일 없을거라고 그런데 왠걸 주제에 한것 안할것 다하고 다닌다
나는 정말 하루에도 몇십번 이 인간을 죽이는 연습을 한다
나 이렇게 살아도 되는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