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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만 나오네여


BY 너무 속상한 아줌 2002-04-14

그저 한숨만 나오네요
손에 물한방울 안뭍히고 국까지 사다드시는 우리 시어머니
시댁에 가면 냉장고 청소에 베란다 청소를 꼬박꼬박 시키시는 시어머니에 항상 몇백만원짜리 옷을 입고 당신이 무슨 여왕인것 처럼
....... 우리 어머니랑 저는여...
여왕과 시녀 같은 그런 사인것 같아요
제가 너무 급한일 있어서 비오고 바람 무지 부는날 아이를 데리고 못나가니까 제발 아이좀 봐달라고 하면 자신없다 싫다 이런 말씀만 하시고요 또 툭하면 시누 보낼테니 니 시누한테 시켜라 하세요
우리시누는 아이도 없이 4년을 힘들어 하면서 살아온 사람인데 그런 시누도 불쌍하고
제가 시누랑 같이 임신 했을때도 시누아이가 뱃속에서 유산됐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절 얼마나 잡았는지 다 제 뱃속에 아이가 시누 뱃속에 아이를 죽인 거라고 그래서 네 뱃속 아이는 딸일꺼라고 악담까지 저한테 하신분이거든요
시누 아이 유산하고 병원에 입원했을때도 어찌나 저한테 트집을 잡으시던지 병원에 아줌마들이 저희 시어머니좀 갔으면 좋겠다고 할정도였으니까요
병원에서 절 마주쳐도 남인것처럼 절 쳐다보지도 않고
그래도 참고 견뎠어여
또 시아버지는 생전가야 말 한마디 안하시는 아주 엄하고 무뚝뚝한 분이거든요
그런데도 저희 신랑은 너 힘든거 다 아는데 그래도 네가 참아라 하고
헌데 어제 남편이 저한테 그러더군요
시어머니랑 시누랑 하남시로 이사가니까 우리도 그리 이사가자고
시누는 시아버지가 집을 사주셨어요
저는 집을 사주던 있는 재산 다 털어 주던 아무상관 안하는데 제발 저랑 같이 살자는 말만 않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사람인데 어제 제가 그 말을 들었네요
시아버지가 그러고 싶다고 하셨나봐요
시아버지는 시어머니랑 사이가 아주 안좋아요
아주 오래??일이고........
그래서 평소에 시댁에 가도 아버님은 아버님방에 어머님은 손까딱 안하시고 거실에 시누는 시누남편이랑 자고 저희 신랑은 피씨방에 가면 전 아이 둘 데리고 계속 밥만 차려요
시아버지 새벽 5시30분이면 식사하시고 항상 나가시고 시어머님은 8시에 시누는 12시에 남편은 2시에 이렇게 따로 차려야 아침이 끝나요
정말 전 못하겠는데 이제 남편이 그런말을 했으니 어떻해야 하는지
이혼 생각을 많이 했는데 전 정말 이 시댁하고 어떻게 할수 없는 사이인것 같아요
이혼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
저요...... 아이 유산 3번 했거든요... 아이 유산하고도 시어머니 아프다고 저녁 11시에 콩나물국 끓이러 시댁갔었어요...
살아야 하나요?
한숨반 눈물반 ........ 아무생각도 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