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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이라는 이유로


BY wkao 2002-04-14


난 네째동생이다 여섯딸형제 중에
맏이는 맏이라 결혼하면서 웬간히 친정에서
이것 저것 챙겨주고 둘째..... 그렇게 친정에서
조금씩 보태가지고 모두가 그럭저럭 잘 살고 있다

난 친정에서 돈주면 철없이 신랑이 시키는데로 도로
갔다 주라해서 그냥 도로 갔다주고 그렇게 살았다
없으면 없는데로 있으면 있는데로

이제 아이들도 좀 크고 나니 집도 사고 빚을 내었지만
내 차도 사고 해서 조금의 여유가 있지만 이것 저것
샐러리맨의 월급으로 할부끊고 아둥바둥 열심히 산다

우리 젤로 큰 맏이는 작은 평수의 집에 돈만 은행에
1억여원 넘게 저축해놓고 여행에다 외식에다 자기 하고픈거
다하고 산다 그게 요기조기 친정에서 모은거(가게 낼때
친정에서 웬만큼 가져감)해서 상가에다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따

내차 샀다고 하니 배가 아픈지 뭣하러 차 샀느니, 별 소릴
다한다 지가 돈 보태줬나
아니한 말로 정말 동생이라고 점심한 번 산적 없으면서
그렇다고 옷하나 사준게 있나
뭐하나 사 준거 없으면서 남 하는거 왜 그리 참견이 많은지
친정부모 아파트 두채에 그리 궁색 떨지 않아도 얼마든지
사실 능력 되건만

나 보고 돈 10만원씩 부치란다 지가 하고싶으면 하면 되지
왜 자꾸 끌어들여 말만들려고 하는지
우린 주말에 외식 할 일 있으면 친정부모랑 같이가고 놀러갈
때 있으면 친정부모랑 콘도빌려 놀러간다
친정부모는 우리랑 같이 가지 않으면 시외로 나가기 힘들다

맏이라고 지들 놀러갈때 친정부모 한번 모셔가는 것 한번도
없다 그렇게 주말마다 놀러 가면서 지들끼리 제주도,서해,
남해 오만가지 다 다니면서 그래도 우리가 한번 놀러가면
엄청 돈있어서 친정부모한테는 하지 않고 지들끼리만
놀러다닌다고 지랄이다(지송)

이런 맏이 어떻게 따끔하게 말할까
지들 놀러 다 가고 돈10만원은 솔직히 껌값도 되진 않지만
우리야 솔직히 대도시에 사니(지들은 좀 시골임)각종 세금에도
애들 교육비도 만만찮게 들어가니 혼자 벌어서 어디 아이들
교육이라도 맘놓고 보내지 못하겠으니

저들이야 맞벌이한다고 아이는 내팽개치고 돈만벌었으니 학원
보내도 애들이 안따라주니 학원 못보내는 것이고 당연지사일테고

아뭏튼 맏이라고 동생 조금 잘되는 꼬라지를 못보니
우리 아이들 공부 잘하고 좀 튄다고 오만 방자를 떠더니
이제 내 차가 생겼다니 그거 배가 아파서 저런다

맏이라고 시샘인지 정말 미워죽겠다
이런 맏이 있는분 저 말고 또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