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 간만이예요. 매일 오자마자 씻고 애 준비물만 챙겨주고 잠자기 바빳는데 내일 저 일하는 백화점 쉬는날이예요.아침6시에 일어나 7시30분에 집에서 가고 요새 세일기간이라 9시 30분에 집에 도착하고 오늘은 장장 14시간을 서 있다왔어요.쇼케이스 청소하느라 집에 11시에 도착했답니다.힘내고 살려했는데 오자마자 자고 깨면 바로 출근하고.....사는게 허무하네요.거기다 야채부일이라 일이 딴분들의 2배네요 제일 먼저가서 제일 늦게 끝나고...백화점 일하실분 백화점일 얕보지 마세요.넘 힘들어요.이렇게 일하고 80을 주니 빈둥빈둥 놀면서 돈 펑펑쓰는 인간들이 증오스럽네요.백화점 옷 대여료 50000원 앞치마 12000원 신발 9000원 가방이 2000원이었나?등등 거기다 식권까지....돈 벌기전에 돈부터 써야하네요.그러니깐 백화점 일하실려면 돈이있어야한다는거죠.전 한달에 4번 쉬는데 딴 업체는 5번 쉬는데가 대부분이레요.전 악조건의 업체에 들어간거죠.그리고 백화점 일하실려면 주위의 아줌마들과 잘 어울리셔야 스트레스 안받고 일하신답니다.저야 원래 너는 짖어라 스타일이니깐 괜찮은데 엄청 쌀쌀하답니다.
나의 직속 상관도 아닌데 막 이것저것 시켜요.이러는 아줌마가 한분 있는데 솔직히 성격대로라면 주먹으로....드러워서 피한다.
여기의 일도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와 비슷해요.네네 하다보면 혼자 죽어나야하는거고 한방 먹이면 깨갱거리며 꼬리 감추는거고요.
사회생활이나 결혼생활이나 같네요. 백화점 일 생각하시는분들 조건 잘 따지고 들어가십시요.천지차이입니다.전 복이없나봐요.자식복뿐이.
그렇다고 관둘까요?아니요.팔자가 드러우면 드럽게 살아야죠.욕이라도 하면서. 오늘 좀 무식하게 험악하죠? 우리나라의 이 사회는 이렇게 무식의 극치를 달립답니다.잘사는 사람은 계속 잘살고 못사는 사람은 계속 못살고.썩을놈의세상......험한꼴만 당하고 살다보면 저처럼 된답니다.입만요.정신은 순수하답니다 .그래서 곰이랍니다.곰이라 힘드네요.